그래서 형이 추노를 그나마 좋아하는거죠.

병자호란 해봐요....여진족놈들이 몇 달에 걸쳐서 서울,경기,황해도,평안도  두 눈에 불을키며

사람들 죄다 노예로 잡아갔습니다만. 

눈물없이는 못보죠.    그 중 몽골놈들이 가장 극심했어요.

얼매나 잡아갔냐면....청나라놈들 치고 첩으로 조선여인 2-3 안 데리고 없는 놈들이 없었네요.

당시에도 사회적인 문제로 청나라 황제 귀에 들어갈 정도로.

그리고 청나라 노예로 살다가 조선에 돌아와서 나라에서 잡아다 청나라에 돌려줄 때 자살한 사람들도 무척

많았다고...........실록은 전하는데요.

형은 역사를 공부하면서 이런 조상의 한을 뼛속에 새깁니다. 

500년이 지나가도 말입니다.  

그렇다고 국뽕쳐맞은 그런 한심한 민족주의자가 아니라,  못난 짓을 하면 당당히 비판하는 그런 .....

아무튼 제대로 된 역사를 공부시키지 않으니...궁이니 덕혜공주니 뭐니 ....이딴 판타지 국뽕이 나오는거죠.

김구니, 이승만이니, 좌익독립운동가니...사실 지들끼리 치고 박고해서...뭘 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다만 존중은 해줍시다. 그나마 따뜻한 이불 벗어던지고 차디찬 곳에서 독립운동 한건 애네들이 전부에요.

형이 뽑은 독립운동가 1등은 윤봉길 의사에요. 세계사...한반도에 끼친 임팩트로만 따져서 그렇다는거에요.

솔직히 나머지는 있으나 없으나....아무런 상관없었고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