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경기뉴스]용인시, 경찰대 뉴스테이에 전철노선 제시0

티브로드 경기뉴스 이웃추가 | 2016.08.19. 18:54






국토교통부가 옛 경찰대 부지에 뉴스테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하면서 교통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은데요.

이런 가운데 용인시가 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교통대책을 마련

해 정부에 제시했습니다. 이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용인시 기흥구 구성동의 옛 경찰대와 법무연수원 부지.

국토교통부는 이 일대 110만제곱미터에 6천500세대의

뉴스테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는 2021년 사업이 완료될 예정으로, 주변 상인은 개발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진열/상인, 용인시 기흥구 구성동

"소식을 듣기로는 내년부터 착공이 된다고 하는데 진행이 빨

리 됐으면 개인적으로 바람이 있습니다."


뉴스테이 사업을 위해서는 풀어야 할 숙제가 있는데,

바로 교통대책입니다.


용인시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의견을 들었는데,

교통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기 때문입니다.


-(s/u) : 이창호/chlee11@tbroad.com

"용인시는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광역교통개선대책과

신교통수단을 포함하는 대책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먼저 도로 대책으로는 뉴스테이 지구에서 43번국도에 잇는

간선도로 신설과 경찰대 입구의 구성사거리 등 주요 교차로

3곳을 입체화 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많은 주민이 의견을 낸 전철도 포함시켰습니다.


-(인터뷰) : 고해길/용인시 도시계획과

"장기적으로는 두 가지 안을 요구했습니다. 연수원 삼막곡간

이 도로에서 경찰대 법무연수원을 지나는 남부간선도로 43

번국도를 연결하는 도로 선 하나와 궤도에 의한 대중교통을

하나 요구했습니다."


궤도는 전철을 말하는 것으로, 용인시는 용인경전철 동백역에

서 동백지구, 경찰대, GTX 구성역 노선의 철도 신설을

건의한 상태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2월 경찰대와 법무연수원 부지를 뉴스테

이 지구인 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할 예정입니다.


개발사업은 2018년 1월 착수할 예정으로, 용인시는 그 이전에

교통대책이 수립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 정찬민/용인시장

"LH와 국토부 용인시가 향후 발생할 교통대책에 대해서 논

의중입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도출될 수 있도록"


옛 경찰대와 법무연수원 부지에 추진하는 뉴스테이 사업.

극심한 교통란이 예상되는 가운데 LH의 교통대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창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