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개 리스트...

1. 말잘 듣고 똑똑한 흰둥이 중형 변견 ... 새끼때는 풀어놨다가 지금은 묶여있음 ( 암놈 )

- 먹을거 줘도 먹고있을때 꼬리 잡아당기거나 뺏어도 으르렁 대지 않고 순함

- 다른사람들 오면 짖긴 해도 절대 물지 않음

- 앞뒤로 다리 잡고 통구이 자세로 들어올려도 물지않음... ( 이빨만 살짝 대는 정도 )

- 훈련이 가능해서 '앉아' '기다려' '먹어' 정도 소통 가능

- 먹을거 앞에 놔주고 '기다려' 상태에서 한시간 넘게 자리 비워도 안먹고 기다림 ....

- 가끔 스스로 목줄 풀때가 있는데 안도망가고 자리 지킴 ...

- 묶여있어도 똥 싸는 곳을 따로 정해놓음

- 다른 동네 개들이랑 잘 어울림

- 천하장사 쏘세지 주면 알아서 까먹음

2. 묶여있는 전형적인 똥색 소형 변견 ( 암놈 )

- 외모는 존나 불쌍하게 생겼음

- 어릴때부터 묶여있고, 절대 사람 물지 않음

- 먹을거에 별로 관심이 없음

- 교육시키진 않았으나 눈치는 있음

3. 2번 변견의 새끼 ( 숫놈 )

- 크기는 대략 30센티가 안되는 쬐그만놈

- 먹을거에 어미인 2번개와는 쌩까는 사이

- 항상 1번개 옆에 있음 ...

- 일단 보면 이유없이 존나 패고싶게 생겼음

- TV에서 개한테 익히지 않은 생닭을 줘도 된다고해서 생 닭날개로 약올리다가

  이넘이 물었는데.... 절대 놓지 않음

  대가리를 존나게 팍팍 후려치고 살을 꼬집고 꼬리잡아당겨도 깽깽거리며 더 세게 물고있음

- 안주려고 당기다가 날개 끝부분 약 10센티가까이 되는게 떨어졌는데 그걸 뼈째로 그냥 삼킴

- 나머지꺼 먹으려고 존나게 달라붙음

- 1번새끼는 닭다리와 닭날개 앞에두고 앉아서 침흘리며 '기다려'상태 유지

- 이 새끼놈은 보면 그냥 존나게 패고싶음

- 바닥에 생닭다리 놓으면 존나게 달려들고 나는 발로 차고 밀면서 못오게하는데

  교육이 불가능함

- 주댕이 양쪽으로 파워스매싱하고 파리채로 존나 팼음

- 그래도 닭다리를 향해 달려는걸 보니 빡쳐서 밭에서 따온 오이와 가지로 존나게 팼음

- 지 어미한테 준것도 뺏어먹는 파렴치한 새끼

- 1번개꺼 뺏어먹으려다가 대가리로 받혀서 1미터 이상 튕겨 나딩굴고 정신차림...

- 이새끼 보는 앞에서 1번개한테만 생닭, 쏘세지, 개껌 등의 간식 주면서 빡치게 했음

- 구경만 하는게 불쌍해서 몇대 더 후려 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