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보와 복지부와는 전혀 상관없는 농림부 소속이라는 사실
사람이 아니라 동물을 치료한다는 사실
그리고 세상은 인간의 세상이고 사람은 투표권이 있지만 동물은 투표권 없는 그냥 동물일 뿐

그게 수의사의 한계다
국가가 인간의 건강보다 동물의 건강을 먼저 생각할 리는 절대 없고, 국가 입장에서 수의사의 동물병원 진료 업무나 수입은 전혀 관심도 없다
복지부 소속도 아니라 의보 적용도 안되고, 개인동물병원은 그냥 제도권 밖의 일개 자영업중에 하나다

혹시 영화 혹성탈출처럼 원숭이가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이 되면 원숭이 치료해줄 인간 수의사가 대단할수도 있겠네
아니다.. 원숭이가 인간을 지배하면 원숭이가 인간을 치료하겠네
그 세상에서는 가축이 된 인간을 치료하는 원숭이가 수의사다 ㅋㅋ

인간이 지구를 지배하는 이상 수의사는 크게 빛볼 날이 없다
혹시 원숭이가 인간을 지배해도 어짜피 그 세상에선 인간은 다 가축일 뿐..
영화에서나 상상으로 나올 얘기지 원숭이가 지배하는 그런 세상은 올 리 없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