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잠실누나네 살다가 뉴욕 진학--> 서울 집한채 거하게 말아드신 후 당당하게 컴백 .강남 유학생 상대로 학원 강사함.  

아빠는 누나 교수만드려는 무식한 환상에 젖어 주변 지인 통해 대학 시간강사라도 자리 알아보러 다녔으나 이뇬은 존나 수동적.  될대로 되라는 특유의 예체능 심보.

내가 취업하고서도 요뇬은 파트 타임 인생에 대해 전혀
부끄럼없이 집구석에서 엄빠, 나 아침에 출근해도 방구석에서 잠만 쳐잠.

아침에 디비 자려고 일자리도 일부러 오후 늦게 구함.
자랑스런 뉴욕생활서 만난 부잣집 민폐아들과 어울리며  극강의 된장짓 절정에 치다름. 재벌가도 있었고, 대겹 오너 딸과 친구 맺으니 지도 그 급에 준한단 착각을 하더라.    

이후 주말엔 춤바람나서 댄스도 좀 추고..


그러다 주변 소개로 흙수저 강북출신 연대졸업 극강대겹 해외영업서 일하는 호감형 인상의 매형 만남.

저런 뉴욕 된장도 남자에 뿅가니 흙수저라도 좋다고 결혼하겠다고 울고불고 난리 아니었다.

아빤 매형 스펙은 좋으나 너무 흙수저라 결혼 시킬 때 1번 빠꾸 시켰지만  결국 비전을 꿈꾸며 허락해주심.

긍데 그 후로도 돈은 존나게 잘 쓰더라..
딸 낳고선 소소하게 하던 파트타임인생도 완전 쫑내고 드뎌 전업주부 인생으로 돌입...

아이고 미국 주재원 나갈 때 2억5천 전세 살던 거 .. 저게 전 재산인데 컴백하면 어찌 집 구하려나.

전세 업글할 때 아빠한테 5천 삥 뜯어갔더만.
쟤 서울오면 이번엔 1억은 또 뜯어갈 거 같다.

암튼 저 뉴욕녀 때매 내가 잠실인생 될 거 봉천인생으로 전락되고,   저 뉴욕녀도 나름 고생만 하고..ㅉㅉ

현명치 못한 우리 아빠의 허황된 꿈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