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울아버지가 국토부서 일하는데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11.36) 2016.08.15 13:38:11
조회 1653 추천 19 댓글 31


너무 명예를 중시함..

그 자리면 솔직히 좀 해먹을 수 있다 아니야??

아버지 회식자리 보면 끗발 장난 아닌 거 같은데..

국회의원이 제일 선호하는 부서가 국토부래며?

물론 공직자가 청렴해야하고 그런 아버지가 자랑스러운데

남들 다하는 거 안하면 손해보는 심리마냥..

참고로 우리집은 서울 동작구 32평 apt 1채 대전에 1채 끝

재산목록 너무 조촐하지?

부모재산에 눈독 들이는 거 아니지만 내가 아버지 직위였으면 지금 재산보다 3배이상 불렸음..

공무원이 되면 필요 이상의 재산은 독이라며 먹고 살만큼..딱 의식주 해결되면 살기 좋은 거라며

부동산 얘기꺼냈다 꾸지람들었다..

니는 공무원 하지말라며 걍 회사 취직하랜다.
재산도 다 사회 환원할꺼니 니 인생 스스로 살랜다.

올해 24살인데 대졸하면 나가살래..
일해서 월세부터 시작해서 분수에 맞게 살랜다.

집해주고 그런 거 없으니까.. 대신 결혼할 때 어떤 여잘 만나든 상관안한대.. 너 배우자는 니가 고르라고..

엄마는 그런 아버지 보면서 평생을 공직생활 하면서 사생활
문제 없이 우리 가정 안굶기려고 노력하셨다며.
니가 이해하라고.. 누구보다 너 잘되길 바란다며...

공직자 집안이 어렸을 때부터 싫었다.
초딩때까지 아빠 직업이 회사원인 줄 알았다.
아버지는 어디가서도 자기가 어디소속 어디 공무원인지 잘 말하지 않으심..

지금도 스마트폰 업무용으로 쓰는 거 제외하곤 사적으론 2g폰 쓰신다.

난 아버지가 멋있지만 글케 살기 싫었다.
주변에 의식하고 드러내지 않았던 아버지..

엄마도 그런 아버지때문인지 어디가서도 말을 아끼는 편이었다고.. 이모한테 들은 얘긴데 엄마 처녀때는 되게 수다도 많고 활발하셨단다..

나중에 엄마한테 아빠랑 결혼해서 후회안되냐니까
한결같아서 좋았다 말하셨다.
일도 가정도 부부관계도.. 결혼 전 이미 그런 삶 각오했다고..
엄마도 참.. 보면 측은했었다..

아버지 말에 고분고분..  우리집은 조선시대 양반가느낌이었다. 하지만 아버지가 엄마를 막대하거나 그런 느낌은 없었다. 엄마도 그런 아버지에 희생을 요구받은 삶 같지 않았다.

요즘 우리가정에 많은 생각이 든다.
따뜻한 말과 사랑이 가득한 그런 가정은 아니었다 생각했는데 나이가 들어감에 회상해보면 그래도 가정에 대한 책임은 가정을 사랑하기 때문에 오는 거 아닐까 생각한다.

내가 빨리 취직하고 독립하고 싶어지더라 요즘
아버지가 얼른 퇴직하고 엄마랑 일때문에 그렇게 보낸 27년 이젠 편하게 사시라고..

그냥 요즘 나이에 안맞지만 독립에 대한 갈망이 큰지라
부갤 자주 눈팅하는데 사람사는 얘기 써보고 싶었어.
바깥사람들한테는 이런 이야기 못하거든..(부모님도 같을 듯)

고닉으로 글 쓰지못한 점.. 이해해줘

뻘글도 많고 영양가 없는 글도 많지만...
전문가들이 쓰는 칼럼 기사 논문 서적과 또 다른
일반사람들의 생각도 난 좋은 지식이라 생각함.

앞으로도 많은 활동 응원합니다.


추천 비추천

19

고정닉 0

6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외모와 달리 술 일절 못 마셔 가장 의외인 스타는? 운영자 24/07/01 - -
AD LS증권 해외선물 수수료 $2.49 할인 이벤트 운영자 24/07/01 - -
AD #삼성선물 #해외선물모투대회 #총상금 #2250만원 운영자 24/07/01 - -
1302006 이거 성형한거 맞냐? (눈코) [16] 근데(61.255) 16.08.21 1036 18
1302004 동기 20대 초반녀 들이 부동산에 관심이 없는게 [3] ㅇ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8.21 220 0
1302003 부갤에 젊은 여갤러가 없는 이유 ㅇㅇ(175.196) 16.08.21 47 1
1302002 부동갤에는 연예인 없냐 sdf(1.229) 16.08.21 27 0
1302001 왜 부갤엔 젊은 여갤러가 없나 생각해봤더니 [3] ㅁㄴㅇㄹ(119.196) 16.08.21 145 2
1302000 다음 아고라 부방에는 [2] ㅇㅇ(1.227) 16.08.21 98 0
1301999 스타강사 로즈리 타펠 산다던데 [5] ㅇㅇ(222.121) 16.08.21 378 0
1301998 역전세 멈췄다는데 정말이냐 777(180.71) 16.08.21 183 0
1301997 이성경험 많은자와 없는자는 말투나 표정부터가 틀려. [1] ㅇㅇ(223.62) 16.08.21 209 0
1301996 편의점도시락마니먹으면 [3] 주걸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8.21 346 0
1301994 요즘 아파트 이름도 점점 길고 뜻도 그냥 좋은건 다 같다 붙이고 치열하다 [1] ㅇㅇ(1.233) 16.08.21 141 0
1301993 저 씨발개좆같은년은 지만 기다리는 개놔두고 [7] Rommel.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8.21 141 0
1301992 71년생 마흔 여섯 [9] ㅁㄴㅇㄹ(119.196) 16.08.21 507 1
1301990 끝끝끝 [2] 뒤끝(218.145) 16.08.21 49 0
1301989 아우 힘드러 힘드러!! 압구원주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8.21 37 0
1301986 밥먹으면서 엄마한ㅌ 송도썰 좀 풀었더니 어머니 송도 검색중 [1] ㅇ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8.21 134 0
1301985 형이 밤에 도곡동 지나다니다 보면 [2] ㅇㅇ(1.233) 16.08.21 529 0
1301984 지소울 유 [5/3] ㄴr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8.21 67 0
1301981 현대 건설이 The H로 브랜드 차별화 한 이유 간단하잖아 [8] ㅇㅇ(1.233) 16.08.21 463 0
1301979 한달정도 만나면서 스퀸십 없이 여자 아껴주면 여자한테 차이지? [1] (175.223) 16.08.21 118 0
1301978 2기신도시 보면 London(221.140) 16.08.21 74 0
1301977 디에이치는 약간 압구정 현대느낌 ㅇ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8.21 150 0
1301976 아제 11:30 오늘 11:30 [2] 압구원주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8.21 57 0
1301975 소주한잔 [4/4] ㄴr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8.21 63 0
1301974 여자도 돈 많으면 상폐라는건 없긴 하더라. [17] 일산거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8.21 1100 24
1301972 벙개팅하며 여자따먹고 다닌 새끼들 없냐? [11] ㅇㅇ(223.62) 16.08.21 226 0
1301970 삼십분만 있으면 퇴근이다 압구원주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8.21 49 0
1301968 나머지 입지는 결국 모두 거쳐가는 곳일뿐, 목적지는 하나다 [3] ㅇㅇ(116.34) 16.08.21 174 0
1301966 내생에봄날은간다 [5/5] ㄴr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8.21 67 0
1301964 부동산갤보면 약치는 새키 내가 알려준다 [12] ㅇㅇ(223.62) 16.08.21 497 5
1301963 우리나라 남자 동안의 최고봉은. [12] 일산거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8.21 979 11
1301962 너무 아픈 사랑은 [2/2] ㄴr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8.21 66 0
1301960 검단스마트시티 땅값 협상, 사실상 협의기한 연장될듯 [2] ㅇㅇ(119.197) 16.08.21 254 0
1301959 대구는 물량 존나풀려서 하락한거아님? [1] ㅇ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8.21 142 0
1301958 고닉중에 부갤여갤러 닉네임 거론하면서 빠는애 있거든? [5] ㅁㄴㅇㄹ(119.196) 16.08.21 94 2
1301957 나무야 스스로 인생에 창피스럽지 않냐? ㅇㅇ(223.62) 16.08.21 46 0
1301956 예전에 서울첨 올라왔을때 벙개팅다니며 수도권 지리를 다 외웠다ㅎ. [2] ㅇㅇ(223.62) 16.08.21 148 0
1301955 옛사랑 [4/4] ㄴr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8.21 72 0
1301953 디에이치아너힐스 인테리어 기대만 못하더라 [10] ausal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8.21 677 5
1301952 근데혹시 바셀님 만나려면 [2] 모모모(223.62) 16.08.21 150 0
1301951 검단하고 두바이 토지 협상은 대충 이런거네 ㅇㅇ(119.197) 16.08.21 108 0
1301950 슬픔속에 그댈 지워야만해 [3/3] ㄴr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8.21 72 0
1301949 광주 갭투자했던 아저씨 떼부자됬겠네 [1] ㅇ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8.21 301 0
1301947 이혼 30일차다... [5] ㅇㅇ(223.62) 16.08.21 407 5
1301944 지금 타이밍엔 청담동, 삼성동 부동산만 사면 된다 [1] DFS(1.229) 16.08.21 324 3
1301943 무조건 입지다. 입지보고 투자하면 시장수익률 이상 나온다 [6] ㅇㅇ(116.34) 16.08.21 301 0
1301942 오빠! 우리 월급날에 500일이야 [2] 버니버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8.21 215 0
1301939 잠못드는밤비는내리고 [5/5] ㄴr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8.21 58 0
1301938 바카선이 타는 k9이 그랑죠보다 좋은거아니냐 [6] ㅇㅇ(110.70) 16.08.21 137 0
1301937 부갤보면 이성경험 많이못해본 찐따들이 대부분인듯ㅎ [6] ㅇㅇ(223.62) 16.08.21 143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