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이북은 다 똑같아요. 노도강이건 마용성이건 한강이북이면 그냥 강북이지 강변이고 나발이고가 없는 거예요. 머리 아프게 나누고 따질 필요가 없습니다.

강남은 비싸질수록 따라 붙는 수요층이 있어요. 그 가격 자체가 고시패스처럼 내가 누구란 걸 대변해주는 지표가 되어주기에 땡빚을 내서라도 등기를 치는 것이죠.

그런데 강북은요? 그런 수요가 있나요? "아놔 나 용산만 생각하면 쌀 거 같아 아... 또 생각하니까 올라와써! 가, 가버려엇! 나하하하아~!"하는 수요가 있을까요? 부갤의 수준에 맞게 적어봤어요.

강북은요 강남 살 돈이 없어서 울며 겨자 먹기로 사는 곳이죠. 시장에서 뿌리 깊게 박힌 강북에 대한 반감을 절대 간과하지 마세요. 강남은 오르면 따라붙으나 강북은 지나치게 오르면 정 맞아요.

30평대 8억, 20평대 6억이 넘는 곳은 조만간 정 맞을 곳이라 보면 되요. 그럼 다들 되묻겠죠? "씨발럼아 지금 안그런 곳이 어디 있냐"고요. 그렇습니다. 그래서 지금 강북은 등기 칠 때가 아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