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결혼을 해도 나름 장점이 있겠고, 안해도 나름 장점이 있겠지.

하지만, 남자도 였튼 나이에서 여자만큼은 아니지만 자유로울 수 없다.

하겠다면,

돈이 많다면 20대 후반에, 아니면 30대 초반까지는 해라. 정, 상황이 안되도 30대 중반을 넘지 말아라.

젊음은 유한하고, 내 나이 때가 올라가면, 상대방의 나이 때도 올라간다.

현실적인 계산이 선명해질수록 사랑과, 상대가 대체가능하다는 것을 선명하게 느끼고, 순수성과 적합성이 떨어진다. 내 나이때만 되도,

적당한 대학간판과, 밥벌이 앵간히 가능한 직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결혼 시장은 입시와 흡사하고, 그게 오버랩되는 나이까지 지속적으로 끌어가면 감정도 가파르게 소모된다.

안할거면, 안해야지, 신나게 쳐놀다가, 나중에 외롭다고 딴소리하면, 위에서 말한 상황을 정확하게 직면하게 된다.

아파트 안사야지 안사야지 버티다가, 뉴스에서 빵빵 터뜨려가고 주위에서 완전 겁주면 공포심에 부동산 구매하는 것과 같다.

할거면 약간 이른듯 하게 하고, 하지 말거면 그냥 영원히 하지마라.

그중 최악은, 돈없고 지가 퍼포먼스 안나오와서 못하는걸 정신승리하다가, 30대 중후반에 설거지하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