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낀점1. 해보면 별거 아니다

내가 그 당시 생각했던 두려움들.

그것들의 공통점은

부딫혀 보지 않았다는거지.

형도 하나하나 해보면 알게 되겠지만

해보기도 전에 상상했던 그런 상황이

실제로 닥쳐도 상상속의 그것처럼 최악은 아니야

해볼만해.

그런데 실제로 상상처럼 최악으로 되버리는 일들은

상상처럼 그렇게 많진 않아

이런 경험이 쌓일수록 스스로 자신을 한계짓는 일들이 줄어들어

느낀점 2. 혼자 보낸 시간을 인정해야한다

나도 사람들과 담을 쌓고보낸 시간이 꽤 되는데

그 시간들동안 보통 남들이 겪었던 것들을 못 겪은거지

알바, 연애 학업생활 등등.

세상 사람들은 내가 그런것들을 경험한게 당연한줄 알아

올해로 서른인데

사실 내 정신연령은 20대 극초반이라 스스로 평가한다.

그런데 세상은 나를 서른살에 걸맞는 존재로 본다는거야

20대 극초반이 그 나이대의 마인드면 나쁜건 아닌데

서른살이 20대 초반의 마인드면 그건 공격대상인거야

이게 무슨 소린가 하겠지만.

형이 세상에 나가면서 격게되는 모든 문제의 본질은 이 걸꺼야

근데 이 점을 인지하면 고치기가 쉬운데

인지 못하고 나 개인의 특성으로 오해하면

참 골치아파져

이걸 이해하기 힘들수도 있겠지만 중요한거야

글제주가 이것밖에 안되서 미안

느낀점 3.  날 싫어하는 사람은 내 전부를 싫어하는게 아니야

형도 어떤 이쁜 여자를 만날꺼고

사랑에 빠지는 순간이 오겠지?

하지만 사랑이란게 사실 운명이라기보단

과학같은거야

서로 어떤 조건들이 맞았을때 이루어져 나가는 건데

그 조건들을 처음부터 잘 맞추긴 힘들어.

어떤게 조건인지도 모르고

이건 부딫혀 가면서 배워야되는거지ㅎㅎ

그래서 처음 몇번은 거절을 당할꺼야.

근데 처음 거절당할때 그 느낌은

정말 힘들꺼야

내 모든게 부정되는 느낌이랄까

근데 그게 아니야

상대바은

그냥 나의 일부분만보고 판단을 내린것일 뿐이야

근데 사람은 고저관념에 한번빠지면

다른 생각 잘 못하자나?

그거와 같이 나에대해 나쁘게 보는 사람은

추후에

나의 좋은면을 봐도 나쁘게 해석해버릴 수도 있어

너무 상처받지말고 그냥 놔줘

정말 좋은 인연이 또 다가올꺼야

느낀점 4.  아픈 병아리 이론

나 어릴땐 초등학교 앞에서 병아리 파는 아저씨들이 꽤 많았는데

요즘은 안보이더라

병아리들을 박스안에 넣어두자나

근데 그 중에 한 병아리가 작은 상처가 나서 낑낑 거리면

다른 병아리들이 와서 그 상처를 쪼아댄다?

부모님이 아닌 다른 사람은

나의 상처를 보면 그걸 집요하게 쪼아대

나도 히키짓을 막 청산할때 부갤을 시작해서

부갤에 내 과거에 상처들을 많이 오픈했거든

근데 그게 4년전인가 기억도 안난다

시간이 이렇게 지났는데도

아직도 그걸로 날 상처주려는 사람들이 있어ㅎㅎ

근데 그 사람들이 날 진짜 싫어해서 욕하는 걸까?

그건 아니야ㅋㅋ

자신의 분노 에너지를 풀어야 할 곳에선

정작풀지 못하고

만만한데다가 푸는거야ㅋㅋ

무슨 이야기냐면

절대 과거를 오픈하지마

그냥 내 이야기만 안하면되

내가 말을 안하면 아무도 내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는거야

쉽게 나를 오픈하고

남에게 마음 주지 말길 바래

느낀점5. 결국 공부해야되

형이 부동산 갤러리에 왔으니 어느정도 관심은 있을꺼 같은데

계약서 알지?

그 계약서에 글 한줄 잘못 쓰거나 혹은 쓰지 않거나 했다가

인생 좇될수 있는거야.

형이 일만 해야 되는게 아니라 이런 것들 공부도 해야되

비단 법공부뿐만 아니라

할게 엄청 많아

특히 일하고 이것저것 해나갈수록 형 스스로 욕심이 날꺼야

물리 법칙에 보면 그런 이론이 있어

정지된 물체를 움직일때 제일 큰 에너지가 들고

그 이후에 움직인 물체를 더 빠르게 멀리 움직이는데는 그것보다

적은 에너지가 든다는 이론이 있어.

형이 지금 첫발 내디딘게

엄청 힘든 결정이란걸 알지만.

그 이후에 일들은 좀 더 쉬울꺼야 힘내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