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 후기 올라와서 나도 상암동 거주 후기 올려볼게요.

솔직히 까놓고 거주 후기 올려볼게요.



1. 장점

공원, 녹지율, 쾌적함, 한적함, 깨끗함 좋죠.

서울 타 지역 공원? 상암동 공원에는 놀이터 정도 수준으로 보이죠.

은평구 백련산 뉴타운도 그렇죠?

그런데 상암의 이런 점이 장점이 되는 이유는 거대한 업무 단지를 바로 앞에 두고 있는데도 불구하기 때문이겠지요?

그냥 공원만 많은게 아니라 거대 업무단지가 있으니까요.

상암 메인 1지구 4~7단지는 정말 평지죠. 뭐 거의 완전 평지! 2단지 일부와 카이져가 약간 언덕인데 뭐 평지죠 그것도.
2지구도 평지고.

언덕 아파트를 살아보지 않아 평지가 장점인줄 모르겠지만 마래푸 얘기 들어보니 장점같네요.
도로 잘 닦여 있고, 단지내 초중고 도보이용 가능하고.


2. 단점

지하철이 멀죠. 교통 불편하고.
서부광역철도 들어온다는데 앞으로 10년 후 일인거고. ㅋㅋㅋ

근처에 상권이 없는 것도 문제고
개발 계획은 무성한데 방치되고 있는 부지들이 많아요.
롯데몰, 랜드마크 부지 등

그리고 아파트가 낡았지요.
4단지 기준으로 딱 10년, 5단지~7단지는 11년차
근데 이게 민영이 지은게 아니어서 그런지 노후화 속도가 일반 민영아파트 10년차보다 더 노후화 속도가 빠른 것 같아요.
그런데 막상 또 들어가보면 상암까들이 말하는 거처럼 심하지는 않고
인테리어 한 방 싹 한 집들 보면 뭐 돈들여야겠지만 새집같고.



3. 총평
상암동 투자로 들어오지 말아요.
개발계획 무성하지만 언제 될지도 모르고 지지부진하다보니 이 피로도에 의해 집값도 답보상태죠.
비싸지도 않아요. 4단지가 1등인데 7.5억이면 로얄동에 로얄층 살 수 있죠.

서울에 투자할 곳 넘쳐나잖아요.
분양권 사거나 다른 새아파트 가면 됩니다. 상암 근처 가재울 많이 뜨던데 그런데 가시면 되죠.

실거주로는 대 찬성합니다.
여기 살다 딴데 못가겠어요.
내가 직장이 공덕인데 투자로는 공덕좋지만 나는 거기 못살겠고, 마래푸 이편한분양권 임장다녀봤고 가재울도 다녀봤는데
내가 살 곳은 아니다라는 판단이었네요.

강북에서 서울 생활권 누리면서 한적함 추구하고,
장장장장기적으로 개발될 미래가치를 생각하시는 분들은 와도 될만한 살아볼만한 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