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78년 개혁개방 이후로 작년까지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9.8%,

2011년부터 작년까지 평균 성장률이 7.8%였어

근데 베트남이 중국보다 대략 10년 정도 개혁개방이 늦게 시작됐는데,

1990년부터 2010년까지 20년 동안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7.2% 

그래서 베트남이 '제2의 중국'이다 뭐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지금 현재 비슷한 수준의 나라들 사이에서의 비교 결과일 뿐이고,

그 이전 시대   중국에 비하면 '고성장'이라고 하기가 민망한 수준

그 이유는 기본적으로

1. 세계경제 성장 둔화

2. 중국, 중남미와의 경쟁

3. 사회주의 체제의 구조적 부패, 비효율

한국이 빠르게 발전한데에는 60년대 세계경제 호황, 일본경제의 고성장 덕을 본 부분도 있었고...

70년대엔 오일쇼크나 금융위기로 흔들리기는 했지만, 일단 그때 중화학공업 키우면서

다른 개도국들보다 산업화단계에 앞서가게 되었다.

조금 늦었다면 블랙홀 같은 중국과 같은 산업화 단계에서 경쟁해야 했기 때문에

우리가 아는 7, 80년대만큼 고성장을 하기는 어려웠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