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소위 지잡대 갔는데

의전이란게 생겼더라?

그리고 자교전형으로 

꼴통학교인 울학교에서 학점좋고 스펙 관리 잘하면

자교전형으로 의전을 갈수있단거야

그래서 난 반수해서 인서울 하위권이라도 가려는 생각을 접고

학점 관리 시작했지 미트 공부도했고

울학교 꼴통학교라 학점관리도 쉽고

미트도 의전 초창기라 그렇게 고득점인 사람이 많지는않았고

아무튼 비교적 쉽게 의전 들어갔지 

아마 역대 의전중에 제일 쉽게 들어간 케이스일거야

자교전형,의전 초창기 빨로 

아무튼 이때만해도 정말 기뻣거든 의사된단 생각에

수련도 받고 전문의되서 좋은 의사가 되려는 마음 먹은것도 잠시

의전 다니다보니 공부 따라가기도 힘들고 

그냥 유급이나 면하자는 마인드로 4년 의전 보냈고

당연 내신 개판이니 기피과나 갈수있엇고

기피과 가느니 그리고 수련 잠도 못자고 존나 힘드니까

그냥 부모님건물에서 일반의로 피부gp 개원을 했지

그리고 그냥 레이저 피부 시술 하며 살고있는데

이 바닥도 포화상태라 사람들 생각처럼 돈을 쓸어담지는 못하지만

일반인들보다야 몇배 벌지

그리고 어쨋든 gp라도 의사니까 

나름 사람들한테 직업 말하면 우와 하는것도 있고

근데 의사사회에서 일반의는 쩌리거든

내가 의전 처음 왔을때만해도 

그냥 비교적 수월하게 의사된단 생각에 마냥 기뻣는ㄷ네

요즘은 자아실현이라고 해야하나

좀 열심히 생활해서 수련도 받고 전문의도 됐으면 좋지않았을까 생각이든다

참... 사람이란게 간사한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