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미래 부촌은 어디가 될까. 먼저 한국자산관리연구원이 조사한 부촌의 차별화된 주거 입지 특징 3가지를 살펴보자.

첫째는 주변이 강 바다 야산 공원 등으로 둘러싸여 자연환경이 빼어나다는 점, 둘째는 명문학교 미술관 박물관 대사관 등이 인접하며, 셋째는 IT 패션 연구단지 등 전문인력이 몰리는 경제문화의 중심지에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지역적인 공통점과 입지 특성을 감안해 10년 뒤 한국의 미래 부촌을 유추해보면 성북 평창 한남 이태원은 부촌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들 지역은 재벌 1·2세대가 장기 거주하며 '그들만의 리그'를 형성하고 있고 도시계획상 3도심의 핵에 해당된다.

또 미군기지 이전과 민족대공원 조성, 신분당선 연장선이 추진되는 용산은 뉴욕 맨해튼 센트럴파크와 같이 미래 부촌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는 지리적 조건을 지녔다. 용산은 역사성과 문화적 자산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다.

국제교류지구로 지정된 한전 용지와 잠실종합운동장이 연계 개발되는 삼성동, 잠실은 향후 최고 부촌 1순위로 꼽힌다. 게다가 제2롯데월드가 준공되면 삼성동과 잠실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비즈니스 중심 벨트로 탈바꿈될 것이 확실하다. KTX·GTX 급행철도 개통, 수서역과의 연결, 영동대로 지하도시건설 추진도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는 데 큰 동력을 제공한다.

압구정, 청담은 국내 고급 아파트 원조로서 위상과 독특한 문화적 정체성을 지닌 곳이다. 최고급 주거단지로서 입지 조건도 비교적 완벽하게 갖췄다. 한강변 수변 공간에다 주민들의 희망대로 통합재건축이 촉진되면 현재도 대형과 대단지로 구성된 압구정단지 새 아파트의 경제적 가치는 가늠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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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정책 & 전문가의 의견과

부갤의 판단은

단 한차례도 일치하질 않으니

둘 중 하나 병신은 병신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