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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는 예전부터 그렇고 아직까지도 의치한약에 비해서 한단계 아래이기도 하고 (올해 수의대 입결 5-6% 정도. 의치한보다 많이 낮음)
앞으로도 의치한약에 비해 전망이 더 어둡다
앞으로 애완동물 많이 기르는데 전망 좋지 않냐 할 수 있는데 큰 상관없음
단순히 수요공급만의 문제가 아니다. 더 중요한 것은 직업단체의 정치적 힘과 국가정책이다
의사는 해마다 3천명 씩 쏟아져 나오는데 왜 계속 잘버냐
직업의 특성(인간을 대상으로 치료하므로 시장이 커지면 커지지 작아질 수가 없다)과 국가정책에 있다

이제 수의사 전망이 어두운 이유를 설명해줄께
1. 인간의 건강을 주관하는 의치한약, 그리고 동물의 건강을 주관하는 수의사
보건복지부 소속인 의치한약, 농림부 소속인 수의사
인간이 대상이므로 의보가 적용되는 의치한약. 동물이라서 의보가 없는 수의사
그리고 국가와 정부는 인간의 행복한 삶의 위해 인간을 대상으로 정치를 함
또 인간은 투표권이 있지만 동물은 투표권이 없음
눈치빠른 인간은 벌써 왜 수의사가 암담한지 알았을거다
국가정책에 수의사의 이익은 당연히 소외될 수 밖에 없음
국가에서 만약 의치한약에 관한 정책을 손보려면 온 국민이 다 관심을 가지고 본다
국민 입장에서 자기들 건강이 달린 문제라서 관심이 크지
또 국가에서도 의치한약 단체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음. 단체간에 중재하기도 하고 다음 선거에서 두고보라는 식이면 눈치도 보고, 또 의료보건 업무를 직접 당담하는 사람들이니까
의치한약이 파업이라도 하면 국민들이 피해를 보는 당사자라서 국가가 국민의 욕먹을까 두려워 함
반면 수의사는 위에 걸리는 사항이 하나도 없어. 수의사는 동물을 대상으로 하니 국가가 수의사 관련된 일로 국민들 눈치를 안봐
동물병원 파업하면 개 진료 못받는 애견인이나 발 동동 구를까 일반국민은 관심도 없어
국가에서도 사람이 치료 못 받아서 죽으면 난리나지만 개새끼 죽어도 별 신경 안씀

2. 1번과 비슷한 이유인데 수의사는 의치한약에 비해 정치적인 파워가 전혀없다
국회의원도 없고 정부공직에 파워가 전혀 없음. 그런 파워는 약사가 갑임
그래서 수의사가 정부정책의 혜택을 볼일이 전혀없다

국가에서는 수의사의 업무중 개인 동물병원 진료에 대해서 전혀 관심없음 동물보다는 인간이 우선이므로
단 수의사의 업무중 동물 가축 방역에는 국가에서 신경을 쓴다
구제역이나 조류독감 터지면 내수경기에 문제가 생기고 인간에게 피해가 가니까 신경을 쓰지
결국 국가의 관심대상은 인간이지 동물이 아님, 동물은 투표권도 없고

결론적으로 국가는 수의사 동물병원 잘되거나 안되는거는 전혀 관심없다
의보도 안되니 정부가 간섭하고 도와줄 방법도 없고
정부 입장에서는 수의사 동물병원의 수요와 공급은 동네치킨집 잘되고 안되는 것과 똑같다 전혀 관심없음
어느 직종이나 수요보다는 공급이 과잉인데 동물병원은 그냥 수요-공급 오직 그것만으로 도태되면 끝임
반면에 의치한약은 의료정책의 제도권하에 있으므로 정부와 협상을 하고 어르고 달래고 하면서 수가를 올리던 정책을 바꾸지
사실 의치한약도 정부가 쥐꼬리만큼 해주고 거기다가 공급도 늘어나서 답이 없지만
그래도 정부와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 수의사에 비하면 김지덕지지

결국 인간을 치료하느냐 동물을 치료하느냐 이 차이가 크다

수의사 전에도 그랬고 나중에도 크게 좋을 일은 없다
훌리글에 낚이지 말기를
사실 대학입결이 다 얘기해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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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치료 하는거랑 동물 치료 하는게 큰 차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