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하게 월급으로 투자해서 중산층이 되고싶은 30대입니다.

 지금 진로 선택을 해야 할 때가 온 듯 하네요.

 하는일은 동남아 공장 파견 관리직인데, 받는 돈은 그냥저냥.. 이지만, 쓰는 돈이 없어서 저축을 높은 비율로 해왔네요.

 제가 하는 일의 중요도나 책임의 범위가 광범위합니다. 가만히 있으면 가까운 미래에 공장 최고책임자까지는 무난히 오를 수 있을 것 같아요. 

회사 내에서 업무 실력도 인정받고 있고, 외국어실력은 가장 낫다고 인정받고 있습니다. 영어는 능통한 편이고, 현지어도 괜찮게 하는 편이고요.

 사장님이 분류하시는 몇명의 미래 key player에 저도 들어 있다는 말을 들었네요.

 숫자보고 관리하는 일이 대부분이고 남는시간이 많아서 업무시간에도 투자 정보나 공부가 가능한게 장점입니다.

 단점은, 회사 급여가 짜요. 불만족스럽습니다. 지금이라도 이직을 하면 당장 급여를 올릴 수 있어요. 

 단지 이직을 하게 되면 자유시간은 많이 뺏길 것 같고, 회사 내 중요도도 지금보다 떨어질 것이니 불확실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경력이 쌓인 지금, 선택을 해야 할 시기가 온 것 같네요.

 1. 급여는 낮지만 여유시간이 많은 현 직장에 머무르면서 한국/동남아 등지에 투자하며 수입을 늘려나간다.

 2. 이직하여 급여를 높이고, 이후 상황을 보아가면서 대처한다.

 3. ?? 한국 들어간다~?

 아, 지금 와이프는 공부중인데 1~2년뒤로는 와이프 수입도 생길 것 같네요. 와이프는 전문직 목표입니다. 아직 애는 없고요. (애 갖기 무섭네요)

 한국에는 아파트 한채 넣어놨고, 한채 더 할지 동남아쪽에 땅을 사볼지 고민중이고요.

미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