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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부서에 계약직 연구보조원으로 20살짜리 애기가 하나 들어왔어

ㅇㅇ(46.101) 2016.08.03 10:22:13
조회 229 추천 6 댓글 3



뭐 연구보조원 거창한 직함 달고 있는데


그냥 나 쫓아다니면서 출력되는 데이터들 기입만 하고


가끔 시운전 엔진 트러블 발생하면 기감 아재 따라서 엔진 좀 만지다가


그것마저 끝나면 나랑 선, 후배 몇 말동무만 해주면 되는 간단한 일



처음 봤는데 애가 피부도 엄청 하얗고 키도 엄청컸어 180 후반대 정도


머리도 조막만하고 턱선도 날카롭고 눈도 멋들어지게 움푹 들어가고 콧대도 높고


이야 잘생겼다 모델이네 탤런트네 소리 나오는 멋들어진 애기



아니나 다를까


업무시간 내내 그 친구의 피쳐폰이 진동으로 울리더라


놀아달라고 연락오는 친구들, 술 한잔 같이 마셔달라며 애간장 태우는 여자들로 가득


나로서는 멀찍이서만 지켜보기만 했던 쾌남호걸의 모습이 바로 옆에 있었어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원나잇 같은 젊음의 일탈은 이미 일상생활의 범주에 들었더라



헌데 오히려 그 친구는 내가 부럽다고 말해줬어


자기는 머리가 안좋아서 고3 내내 나름대로 공부를 해도 집 앞 국립대 밖에 가지 못했다고 했어


그 시절 나는 선임연구원 타이틀 달고 있었거든


거기다 자기는 문과라 취업이 어려울거라 했고 집이 잘사는 것도 아니라 미래가 두렵다고 했어


의외의 상대에게 동경을 받으니 그때는 그 칭찬에 취해있었는데


사실 솔직하게 말하지 못한게 있어



행복의 기준이란건 모두 상대적이란 것


너는 공학박사 타이틀 달고 선임연구원 스타트한 나를 보았고


뭐 어찌됐든 월급쟁이치고는 조금 더 받는 나를 보았지만


5살에 안경을 끼고 23살에 이미 탈모가 시작됐던 나는 보지 못한거였어


불같은 청춘 따위 없이 나처럼 못생긴 친구들과 모여 종이컵에 가득 담긴 참이슬이 청춘의 전부인 나는 보지 못한거였어 


나도 너처럼 나이트나 클럽에서 가서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며 외모를 뽐내보고 싶었어


너처럼 처음보는 상대와 함께 짐승 같고 로맨틱한 밤을 지새워보고 싶었어


너는 언제든 다양한 여자들에게 술을 받을 수 있지만


내가 여자에게 술을 받으려면 시간당 사만오천원을 지불해야해


저 밑에 추남이 이쁜 여자 만나봤자 마음을 얻을 수는 없다라는 글 보니까


전의 기억들이 떠오른다


개좆같다 니미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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