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만이네. 다들 잘 지내시는지.

참고로 10억드랍이 아니고 드립임.(혼동 사절)

요즘 어린 놈들이나 나이 든 분들이나 모두 돈 없다고 난리네.

휴가철이라 인천공항의 사상 최대 출국이라는 기사가 얼마전에 나왔던데.

돈 없다면서 해외여행 참 잘 가지?

해외 여행가면 견문도 넓히고 친구도 사귄다고 하는 핑계인데 사실 나가보면 견문이 넓어지는건 사실이지.

새로운 세상이거든. 아 이렇게 사는구나.

나는 호텔을 좋은데 잡기 보다는 현지 음식을 많이 먹어라고 하고 싶어.

하루 일정 보내고 편히 자보겠다고 호텔 비싼데 얻는데 사실 일정에 치여서 썩은 침대라도 머리 누우면 그냥 잠들어서 잘 모르겠더라.

그저 먹는거라도 잘 먹는게 남는거지.    비행기 1/3,  식비 1/3, 호텔 1/3.

근데 그렇게 여행하고 오면 눈이 높아지잖아.   

얼마전에 친구 놈이 필리핀에 놀러 가서 호텔에 자다 오니 집에 오니 왜 그렇게 구질구질하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고.

바람 피울때도 그렇거든.  마누라는 화장도 안하고 옷도 평범하고 아줌마인데 바람피는 냄비는 잘 쳐 입고 화장도 잘하고 소리도 잘 지르고...

그렇게 하다가 마누라 보면 더 정 떨어지지. 근데 일상으로 돌아와야지.

여행갔다가 들떠 있는 것도 좋은데 말야.  그건 짧은 일탈이고 나의 일상으로 빠르게 돌아와야 하는거야.

페이스북이나 인별이다 올라오는거 보다가 보면 나만 뒤쳐진거 같고 X같지. 

근데 그건 특별한 순간이잖아.  그게 보고 열폭하면 인생 조낸 찌질해 진다.

너무 많은 정보로 인해 요즘 젊은 세대들은 상대적 박탈감이 심해진거 같아.

노인네 세대들은 그런게 고민이 아니라 다른 고민이 있고.

30살 이전까지는 즐기고 살아도 되는데 30살 넘으면 그런 짓은 그만두고 돈 벌어야지. 

아직도 기회는 많다.   흙수저?  흙수저라도 스스로만 잘나면 아직도 성공가능하다.

뭐라도 잘하면 돈 버는거야.  하다못해 사기를 잘 치더라도 고급치게 하는 놈들은 잘 살아.

회를 뜨던 시장에서 나물을 팔던 회사에서 일을 하던 일만 잘해봐라.  알아서 돈 벌어주고 모셔가려고 하지.

지들이 후지니까 남들이 안 알아주는거지 잘난 놈이여봐. 

큰 돈이 있어야 큰 돈을 번다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말이야.

단돈 500이라도 가지고 노점이라도 시작해서 성공해야 능력이 뛰어난 놈이지.

5억 가지고 카페로 편히 먹고 살려고 하면 지 애비가 금수저도 아닌게 그게 되겠냐.

대다수는 집 재산 2억도 안되는 평민들이 대다수인 나라에서.. 그나마 미국보다는 평균 재산이 5-7천은 많은 편인데.

눈을 낮추고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라. 신세 한탄하다가 쪽빵에서 인생 마감하고 싶지 않으면 말야.

암튼 오랜만에 왔는데 다들 잘 지내내. 탈갤한 사람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