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카니스탄 전역에
국영기업 민영화 도로건설 택지개발

우리가 상상가능한 온갖 이권사업이 십년 이십년
끊이지 않으면서 전세계의 투자금이 몰리는 반면

전세계 최빈민국에서 살다 하루 아침에
세계 11위 경제대국에 편입되 상대적 박탈감에 시달리며
상상도 못하는 온갖 소비재를 보며 허파에 바람은 차가고
예전 온식구 십년 벌돈으로 한끼 식사를 하는 아재들을 보며
벌렁거리는 보지가 진정이 안되는 수십만의 18세~25세들

통일 직후 이십년간 부칸의 향락산업은 우리가 그동안
알던 유흥의 한계를 뛰어넘어 상상 그이상일것이다.

남쪽으로도 역수입되
처음엔 개성식이 유행하다 차츰 원산식 신의주식
아오지식 이렇게 그 안에서 경쟁이 붙어
막장유흥으로 치닫겠지.

흙수저라 별도리없이 걍 젖두개 보지하나 달린
말하는 생명체랑 도장찍고 사는 아재들 통일되면
인생필수 있으니 열심히 돈모아두소.

개성에 핸드폰 대리점 하나 채려두고
개성집은 마눌 오가니 걍 옆에 선죽교 안마나 다니고
평양에 22살 원산에 20살 청진에 19살 신의주 21살

전지역에 투자삼아 18평 짜리 아팟 사서
애들 하나씩 들여놓고 그일대 조금씩 투자하면서 사는겨
관리는 소실들 시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