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의 변화는 있을 수 있지. 물론.

브롱스는 삼십년 전에도 빈민가였고
브루클린도 마찬가지야
맨하탄도 어퍼이스트사이드가 억소리나는 부촌이었고
앞으로도 그럴거야.

도심이 싫어 뉴저지로 넘어가도 알파인이 예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상상초월의 부촌이고
엣지워터니 팰팍은 이제 막 먹고살만한 한국사람들이
선호하는 콘도위주의 중상거주지로 갈거야.

할렘 재개발처럼 바뀌는 일도 있지만 그건 정말
외국신문에 나올만한 예외적인 일.

한국은 50년간 압축성장을 했지.
없던 부촌을 만들고 허허벌판에 거지동네가 생기고

지금까지가 과도기였던거야.
앞으로의 한국사회는 안정된 저성장이다. 바뀌는게 없지.

재건축? 앞으론 그런거없어. 분당까지야.
판교부터는 2060년에도 그집 고쳐가며 산다.

재건축해도 이제 대지지분 노다지가 없으니
원래 있던 평형구성 주민수준이 안바뀌지.

지금 부촌이 앞으로도 부촌이고
지금 중산층 동네가 앞으로도 그대로야.

어디가 좋아지고 이런거 이젠 기대마.

좀 지나면 그런말은
쏘나타 사서 그랜져 될때까지 기다린다는 말로 들릴거야.

아파트 50년 쓰는데 다 슬럼되쟎냐고?

그래서 좋은 동네 중대형 사야되는거야.

미국 공동주택 관리비가 왜 다 애미뒤진 금액인데
유지보수비야.

한국도 타팰 삼성아이팍이나 대치센트레빌
이런데는 관리 아주 잘될거야.

아선을 봐. 그연식에 얼마나 관리잘되나.

반면 관리비아깝다고 25평 33평 사는 애들이 다수면
10년 되면 슬럼이야.

10년 쯤 지나 한국 부동산 시장 흐름이 어떻게 바뀌나 잘봐
지금 니들이 아는 패러다임과는 다를거다.

그걸 아는게 대단한건 아냐.
선진국을 보면 후진국의 미래가 보이거든.

내가 가본 세상 모든후진국의 공무원 기업가들이
똑같은 얘길하며 그게 자기나라의 특징이라고
자기 나라에서 사업하려면 그걸 이해해야한다는데

그냥 후진국은 대개 하고사는 꼬라지가 비슷한거야.

리쌍이니 우장창인가도 한국 커머셜시장이
얼마나 후진적인지를 보여주는 사건이고.
꼴랑 2년 계약을 하고 장기현금흐름을 할인해
사업가치를 계산해 비즈니스를 거래하지.

그리고 계약기간이 지나 오너가 나가라면 배째라고.

바뀌긴 바뀔거야. 내가 잘아는 방식으로.
근데 그게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잘모르겠다.

반면 주택시장은 어 하는 사이에
니들도 변한 패러다임을 느낄거다.

시바. 떡치러 온단 냔이 아프다고 안와서 심심한김에
니들 횡재한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