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가치에는 4가지 정도를 고려하여야 한다.

뷰, 이용가능성, 주거의 안락도, 정부규제 등을 고려하여야 한다. 

강남쪽위주로 .....

(1) 자연적입지(향은 고려안함)

한강뷰는 한강변에 가까울 수록  한강변과 접한 길이가 길수록 좋다.

이러한 관점에서 비추어 볼 때, 예를들면 한신5차(아리뷰), 한신16차 등은 좋다. 압구정은 돌출되어 나와 있기 때문에, 일부는 앞뒤로 한강조망이 가능한 아파트도 지을 수 있을 것이다.

(2) 이용의 측면(고수부지)

양재천이 뷰보다는 이용가치가 중요하듯이 최근 한강개발로 한강에 나무를  많이 심어 이용가치가 중요시 되고 있는 추세임(피크닉, 조깅, 자건거)-

이용가치가 높은 곳은 도보로 접근이 가능한 여의도, 반포/잠원동, 압구정(서쪽), 잠실, 강동 정도이다.

압구정동은 서쪽에만 고수부지가 있고, 동쪽은 고수부지가 없다. 청담동과 삼성동은 고수부지가 없다고 보면된다.

이렇게 볼 때, 삼성동, 청담동, 압구정동의 서쪽은 도보로 고수부지 이용이 어렵다.

(3) 주거지의 안락함

최근 히트를 치고 있는 아리뷰(한신5차)와 한신16차는 88도로와 단지 앞도로와 샌드위치 되어, 주거의 평온함을 느낄 수 없는 곳이다. 뷰만 생각하는 사람들은 모르겠으나, 주거의 안락함 등을 원하는 사람들은 신중하게 생각하여야 한다.

풍수학적으로  좁른 부지가 도로로 샌드위치된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무의식은 항상 도로에 샌드위치되어 피곤하게 살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고수부지가 있는 한강과 고수부지가 없는 한강은 느낌이 다르다. 고수부지가 없는 지역의 한강에 연한 단지는 절벽한강 느낌을 주어 별로 좋지 않다.

(4) 규제

한강뷰를 제대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고층재건축이 필요한데, 35층으로 제한되어 있다.  여의도, 용산, 잠실일부만 51층이 가능하다. 

한강뷰는 결국, 용산, 여의도, 잠실에서 최고의 뷰가 나올 가능성이 많다.

(5) 종합

지리적인 여건만 보면, 아리뷰(한신5차)와 한신16차 재건축시 뷰는 최고일 것으로 보인다. 압구정동 또한 대단한 강점을 가지고 있으나, 뷰라는 것은 고도와 가장 큰 관련성을 가지기 때문에, 이러한 점에 있어서 용산, 여의도, 잠실에 미칠 수 없다.

잠원동에서는 한신2차가 뷰와 안락함을 모두 갖춘 최고의 단지에 의문이 없고, 반포는 주공1단지가 안락함과 뷰를 갖춘 최고의 단지가 될 것이다. 

다만, 51층까지 올릴 수 없다는 것이 한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규제까지 고려한다면, 용산, 여의도, 잠실일부에서 최고의 뷰가 나올 가능성이 많다. 개인적으로는 짐실5단지가 지분에 있어서도 유리하여 원하는대로 평수도 지을 수 있어 가능성을 가진 단지로 본다. 짐실5단지는 롯데월드타워에 들어 올 최고의 시설들(약간의 거리가 있으나 현대GBC나 국제교류복합지구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다른 곳 보다 강점이 있다.

압구정도 뷰가  좋을 것으로 보이나, 압구정 동쪽은 고수부지가 없어 이용가치에 있어서는 떨어지고, 또한, 고수부지가 없는 경우, 아파트의 한면이 절벽으로 되어 있는 느낌을  줄 수 있어, 무의식에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압구정이 물이 감싸고 지난다는 것 때문에 무조건 명당처럼 주장하는데, 압구정도 고도제한, 고수부지의 부재, 상업지역으로 둘러 쌓여 있는 느낌, 대중교통의 불편함 등에 비추어 볼 때, 일부 옥의 티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삼성동과 청담동도 도로와 샌드위치되어 있는 느낌과,  평지가 아니라는 점, 싱압지역과 혼재되어 있다는 느낌이 있어, 안정감이 떨어지고, 고수부지부재에 따른 불이익이 있다. 

(6) 결론

무조건 강남구라고 하여 좋아 질 것이라는 사고를 버려야 한다. 도시는 살아 있는 생물체와 같이서 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