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가가 빠지는건 솔직히 부동산에 매우 나쁜 소식인거 같어.
그만큼 레버리지가 낮아지면 투기도 어려워 진다는 소리고
도미노처럼 부동산 가격 하락을 부추길 수 있어.

근데 요즘 역전세 현상을 보면
내가 느끼기엔 그닥 전세 물량이 많아지진 않은거 같거든.

요즘 부동산 상승 추세에 금리 인하, 가계부채가 증가하는걸 보면
그간 전세로 부동산 시장 관망하던 애들 다수가
등기치고 자기 집으로 입주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듬.

또한 기회비용 측면에서
요즘 금리에는 한푼이라도 실물에 투자해두는게 이득인데
그 천금같은 거액을 의미없이 전세금으로 사용하기에는 아깝다는거지.

과거에 막 투기가 이루어지고 부동산 급상승 할 때에
전세가율을 보면 50%는 커녕 30%대인 곳도 많았어.

그만큼 현금을 보유하고만 있는건
매력이 없었기 때문임.

난 전세가 강보합에 부동산 떡상승하는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로 보지만
우리나라는 현재 상태가 그럴정도로 체력이 안되는 거 같다.
정부도 천천히 갑시다 하고 브레이크 거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