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뉴스] 악화일로 포스코 건설 돌파구 없나

ㅇㅇ(210.95) 2016.07.12 15:57:59
조회 1892 추천 0 댓글 2

올 들어 포스코건설이 '악화일로'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4.05%·94.54% 줄었고 당기순손실 규모는 종속회사 실적 부진으로 4배가량 증가했다. 


게다가 남양주 지하철공사장 폭발사고 조사결과에 따라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추가 벌점을 받을 경우 공공수주 제한이라는 암초에 부딪힐 우려도 있다. 특히 최근에는 취임 6개월째를 맞은 한찬건 사장의 위기관리 능력도 의문부호가 달리고 있다.

◆계속된 안전불감증, 누적 벌점 1위 불명예

포스코건설은 10대 건설사 중 누적 벌점 1위 꼬리표를 달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2년간(2014년 상반기~2015년 하반기) 총 39건의 공공공사 부실내용 적발로 평균 누계벌점 0.81점을 받았다. 여기에 최근 남양주 지하철공사장 폭발사고로 인해 추가 벌점을 부과받을 가능성이 높아 앞으로 공공수주 제한 가능성이 높다.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 제87조 '건설공사 등의 부실측정'에 따르면 2년간 평균 누계벌점이 1점에서 20점 이상이면 공공기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시 0.2~5점까지 감점된다.

특히 벌점이 20점 이상이면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76조 '부정당업자의 입찰참가자격 제한기준 등'에 따라 최소 2개월부터 최대 2년까지 입찰참가자격이 제한된다.

현재 남양주공사장 폭발사고는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은 당초 6월 중 조사결과를 발주처인 한국철도시설공단에 통보할 예정이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경찰 조사결과에 따라 포스코건설에 벌점을 부과할 계획이었지만 발표가 지연되며 포스코건설에 대한 벌점 부과 심사도 늦어졌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관련법에 따라 벌점 부과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일정이 예정보다 지연되고 있지만 조사결과에 따라 벌점 부과는 분명히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건설공사현장 안전관리대책 소홀’, ‘시공자 건설안전관리에 대한 확인 소홀’ 등 현재까지 드러난 수사 정황상 벌점 부과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여 앞으로 공공수주 제한이 유력시 된다.

◆한찬건 사장 위기관리 능력은 몇점?

포스코건설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5% 줄어든 27억원에 그쳤다. 당기순손실(464억원)도 종속회사 실적 부진에 4배가량 뛰었다.

포스코건설의 1분기 실적 부진은 브라질·베트남·태국·인도 등 해외지사의 당기순손실(각각 590억8300만원·67억5600만원·41억1800만원·22억8700만원) 여파가 컸다. 글로벌 철강경기 위축으로 포스코그룹 공사물량 감소와 준공 단계에 이른 브라질 제철소 건립 프로젝트의 공사미수금 5300억원이 반영된 것이 크게 작용했다.

1분기 실적은 재임기간동안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전임 대표이사인 황태현 사장의 책임이 크지만 40여년을 상사맨으로 보낸 한 사장이 10대 건설사인 포스코건설의 수장으로 과연 적절한지 논란은 취임 초기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당초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평생 상사맨으로 재직했던 그가 영업능력을 발휘해 해외 건설시장 수주를 통한 활로를 모색해주길 기대했지만 최근 해외 건설시장 업황은 좋지 않다.

국내 건설사들의 전통적 수주 텃밭이었던 중동지역 발주 물량이 줄어든 것이 결정적이다. 여기에 중국과 일본 등 경쟁국 건설사들과의 수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것도 한몫했다.

한 사장은 현 포스코대우 전신인 대우인터내셔널에 입사해 나이지리아 라고스 주재원, 방글라데시 다카 지사장 등을 거쳐 본사 부사장까지 지낼 만큼 '해외통'으로 꼽힌다. 그가 취임 후 줄곧 강조한 것도 해외수주를 통한 돌파구 마련이지만 대내외 악재에 발목 잡힐 우려가 있는 점은 그가 극복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1분기 실적 부진 책임은 전임 사장에 떠넘긴다 해도 2분기 이후부터는 온전히 한 사장 몫"이라며 "하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야 하는 부담감도 있어 이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족과 완벽하게 손절해야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24 - -
AD #삼성선물 #해외선물모투대회 #총상금 #2250만원 운영자 24/06/18 - -
AD LS증권 해외선물 수수료 $2.49 할인 이벤트 운영자 24/01/01 - -
1277768 정부와 시장은 타협점을 만드는 중이다 [1] ㅇㅇ(39.7) 16.07.26 164 3
1277767 위례학군정리 [10] 1급정교사(223.38) 16.07.26 1772 13
1277765 6억으로 살수있는 건물 혹은 아파트 좋은거없을까요? [3] 김관진(223.62) 16.07.26 354 0
1277764 삼성동 아이파크 [6] ㅇㅇ(223.62) 16.07.26 504 0
1277763 헬조센 임금격차 [4] ㅇㅇ(108.59) 16.07.26 270 1
1277762 서울시 최고존엄 용산에 대해 알아보자 ㅇㅇ(223.62) 16.07.26 203 0
1277760 삼풍아파트 매수 어떠냐? 방망이(39.7) 16.07.26 278 0
1277759 위례 송파 학군 vs 성남학군 [3] ㅇㅇ(221.149) 16.07.26 946 0
1277754 분당 집값 더 떨어질까? [5] ㅇㅇ(223.62) 16.07.26 562 0
1277753 청약 추천 매물 및 지역 00(211.59) 16.07.26 99 0
1277752 아침을 깨우는 출근기념 강남서열(16년 현시점 기준) [1] 청담지주(223.62) 16.07.26 275 0
1277751 코엑스 신 구 비교시 가장 큰 문제점 [1] ㅇㅇ(223.62) 16.07.26 239 1
1277750 밑에 못난 50대 정년퇴직한 할배는 무능의 극치인 이유. [5] ㅇㅅㅇ(218.53) 16.07.26 1028 17
1277749 솔직히 코엑스몰 이제 아무도안가 [1] ㅇㅇ(223.62) 16.07.26 349 1
1277748 성남 고등학교 배정 방법 [15] ㅇㅇ(223.62) 16.07.26 925 5
1277746 신정동(목동단지아파트) 20평대 후반 입주예정인데 [3] ㄹㅇ(183.99) 16.07.26 270 0
1277745 잠실 장미 악플러가 고정적으로 붙는 이유 [5] 눈ㄱ다(223.62) 16.07.26 376 14
1277744 분당에서 ㅈ된사람은 [2] (175.253) 16.07.26 344 6
1277743 전세 살면서 현금 많이 없으면 분양 못 받는거임? [1] ㅇㅇ(118.218) 16.07.26 154 0
1277742 아는사람이 위례 신도시에 분양권 3개 당첨됐다는데 [3] (183.99) 16.07.26 331 1
1277740 보통 재건축 아팟 추가분담금 나올 확률이 어느정도 됨? 슨넥(183.101) 16.07.26 119 0
1277737 모란시장 개고기거리에서 왔다갔다만해도 개누린내 배냐? ㅇㅇ(175.252) 16.07.26 87 0
1277736 역사상 최저금리에 재건축아파트는 황금알이지 문제는 대출을 안해준다는 거 ㅂㅈㅁ(61.74) 16.07.26 184 0
1277735 요즘 용산 아이파크몰 근황이다 [4] 재규xf(175.223) 16.07.26 896 3
1277734 분양권 잔금대출 규제 ㄷㄷㄷㄷㄷㄷㄷㄷ ㅇㅇ(14.39) 16.07.26 283 1
1277733 삼성물산이 아직도 아파트 지음? [6] (223.62) 16.07.26 502 1
1277732 문명인은 개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1] ㅇㅇ(223.33) 16.07.26 119 2
1277731 위례 성남학군 [3] ㅇㅇ(223.62) 16.07.26 702 9
1277729 코엑스몰 점진적 회복세냐? [5] ㅇㅇ(39.7) 16.07.26 344 0
1277728 국제교류복합지구가 나가리 될수 있다고 보냐? ㅇㅇ(39.7) 16.07.26 111 0
1277727 용산아이파크몰 [1] -CooLuc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7.26 284 8
1277726 떡방 검거완료 ㅇㅇ(223.33) 16.07.26 239 0
1277725 관악구 원룸건물 사는거어떠냐? [1] 김관진(223.62) 16.07.26 210 0
1277724 금 바꿀 타이밍 언제냐? ㅇㅇ(180.71) 16.07.26 120 0
1277723 9억 이상 집단 대출 막으니 확실히 9억 미만들 날개 달리네 ㅋㅋ [2] (116.37) 16.07.26 473 0
1277722 용산구민으로써 조금 짜증났던게 [2] 돈들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7.26 428 7
1277720 송도빠가 위대한 이유 [1] ㅇㅇㅇ(223.62) 16.07.26 202 6
1277719 명일 삼익2차 어떠냐? [9] 자양동장(27.44) 16.07.26 430 2
1277718 신분당선 용산-강남 민간투자사업 3분기 착공확정 [3] 재규xf(175.223) 16.07.26 967 8
1277714 한국의 싱가포르.홍콩이 될 송도국제도시 [8] ㅇㅇ(39.7) 16.07.26 390 3
1277713 남희석이가 딸에게 몹쓸짓을 했구만 [1] 135(211.208) 16.07.26 886 5
1277712 가가멜 큰형님 처녀 5명 대령했는데요 [2] 명일동오디터(1.232) 16.07.26 366 6
1277701 386 아재들이 아주 주둥이만 열면 가가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7.26 136 2
1277700 아파트 구매하려는데요.제발답변좀... [4] ㅇㅇㅇ(115.94) 16.07.26 322 0
1277698 아파트에서 문다닫고 담배펴도되냐 [2] ㅇㅇ(119.64) 16.07.26 163 0
1277697 형 쉴 곳은 부갤뿐입니다만 [3] 가가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7.26 130 0
1277696 뇌무선생께서 공부를 다시 시작하셨습니다 허허 [1] 가가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7.26 148 0
1277692 시그널 왔다) 분양권 폭탄 돌리기 요시 [1] ㅇㅇ(223.33) 16.07.26 475 5
1277689 목동은 학교가 진짜 많네 135(211.208) 16.07.26 196 0
1277684 걸륜선생과 선녀바셀이 결혼했으면.... 가가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7.26 90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