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한류의 인기는 계속적입니다. 최근 태양의 후예가 대박이 나면서 독점 생중계를 했던 아이치이의 유료회원이 1천만 명에서 2천만 명으로 늘었다고 합니다. 1개월 이용권이 우리 돈으로 3500원 정도, 계산해보면 350억 원을 벌어들였습니다. 

아이치이는 이미 별에서 온 그대로 1000억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태양의 후예로 다시 한번 대박을 쳤고 태양의 후예의 파생상품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은 더 엄청날 거라 생각됩니다.

오래전 한류가 시작될 때 안재욱이 중국 진출을 했을 때, 반응은 좋은데 돈은 벌지 못했다고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당시와는 많이 상황이 달라지긴 했지만 여전히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사람이 버는 상황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그 컨텐츠로 돈을 벌지 못한다면 한류 콘텐츠 사업을 할 이유가 없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최근 한국화장품과 한국 화장법까지 인기를 얻으며 국내에서도 유명한 메이크업 아티스트 포니가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한류 뷰티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탕웨이도 화장법을 한국 스타일로 바꾸고 여신의 반열에 올라섰던 걸로 기억합니다.

정저우의 한 식당은 K팝 댄스 공연과 한국 음식을 제공하고 있는데, 항상 손님들로 가득 차있습니다. 하지만 이 식당을 운영하는 사람은 중국인입니다. 직접 김치와 고추장을 담그기까지 하는 형제는 현재 한식 체인점 4곳을 성공시켰고 더 나아가 한류 사업을 확장 시킬 계획입니다.

주링허우는 중국의 경제성장기인 1990년대 이후에 태어난 세대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풍족한 환경에서 자란 타에 높은 소비 성향과 인터넷에 익숙한 세대로 한류를 소비하는 주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왕홍은 인터넷과 좋다라는 합성어로 SNS 팔로워 수가 많은 인터넷 스타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한국으로 치면 아프리카 BJ랑 비슷하고 말할 수 있습니다. 황홍의 대부분은 주링허우 세대라고 합니다.

방송에 소개된 무야란은 300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고 한국산 화장품을 자신이 운영하는 10여 개 온라인 상점에 판매를 하고 있고 하루 주문량은 30여만 권 연 매출 65억을 올리면 큰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한류를 이용해 돈을 버는 중국인 왕서방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두고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왕서방이 번다라고 비유합니다. 한류의 주체 입장에서는 명성만 얻고 실익은 생각보다 저조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확실히 우리가 중국 진출을 할 수 없는 상황이긴 합니다. 왕서방들의 성공 사례를 잘 지켜보고 우리도 문화를 제값 받고 판매하는 날을 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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