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학이 완전하지 못한 것 인정하고 한의학의 일부 효능에 대해서도 인정한다. 다만 아는 것만 해라. 모르는 걸 안다고 착각하고 덤비는 것만큼 위험한게 없다는건 라이센스를 가진 직종이라면 충분히 이해할거 아니냐. 메르스 사태때 지인들 모임에서 비의료인들이 메르스에 대해 과도한 공포를 가지고 있으니까 한의사라는 사람이 메르스는 면역을 키우면 걱정할게 없으니 한약드시라고 말하는거 옆에서 들으며 정말 기가 막히드라. 그리고 비 의료인들의 비판을 한의사협회의 이름으로 고소고발하는 짓은 엥간하면 하지 마라. 현기차에 비판적인 인터뷰했던 자동차 정비 장인을 현기차가 고소했다가 개욕먹은 사건 아는지 모르겠는데, 전문가의 비판에 대해서도 함부로 입에 재갈 물리려고 하면 욕먹는다. 하물며 비 전문가의 비판에 대해 전문인집단이 협박하는 짓은 결코 옳지 못하다. 이른바 양방사술을 욕하는데 그래도 현대의학은 최소한 peer review 는 하잖냐. 척추수술을, 제왕절개 수술을, 갑상선암 수술을 너무 과도하게 한다고 반대파 의사들이 논문가지고 방송에 나와서 욕하는거 알지?  한의학전체에 대해 사기/무당이라고 매도하는게 과하다는건 인정하다만, 그런 말이 비 의료인들에게서 안나오려면, 그런 일반인들을 고소할게 아니라 그런 말이 나올만큼 정말 대놓고 미친소리 떠들어대는 일부 한의사들을 너네 협회에서 비판하는게 먼저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