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수리.. 이거이 취미 아닌 취미가 되어 버렸음..

자전거는 물론이고, LED 등이며, 꼬맹이 장난감이며 잡다스런 전자제품 등등..

일부러 고치기 위해서 자꾸 공구를 사다모음..

흠.. 며칠전에는 막둥이 터닝메카드 고장난거 죄다 고칠겸(7개), 자전거 부품 가공도 좀 할겸 그동안 벼르던 싸구리 트리머 세트를 질렀음..

ㅎㅎ 싸구려라도 배보다 배꼽이 더 큰데.. 가지고 있으면 이것저것 활용할 일이 많아서 구매.

마이크로 드릴 기리도 구입해서 여기저기 가공하고 구멍뚫고 신나게 고침.

짤방의 부품은 자전거 샥 리모트 락임.

끝단 나사 박은 곳이 걸리는 부분인데, 무른 알루미늄이라 과도한 텐션으로 동작 몇번 안했는데 엣지 부분이 뭉게져 고정이 안됨.

그래서 Z축으로 갈아내고, 0.6T짜리 드릴로 구멍 뚫고 0.7T짜리 하이텐강 나사 박음.

그리고 마우스는.. 텍트키 불량으로 좌우 키가 지맘대로 더블클릭이 되어서 키를 바꿔줌.

건전지 끼는 인두로 작업하려니 열량이 딸려 좀 힘들었음..ㅋ

ㅎㅎ 키 몇개 여분 있어서 앞으로 두세번 고장나도 그냥 고쳐 쓰면 됨..

노후화된 집에서 살면서 노후화된 장비 쓰면 심심할 틈이 없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