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식목일은 4월 5일로 정해져 있는데요..

요즘 온난화 탓에 좀 기온이 올라가긴 했지만 4월5일은 사실상 아직 춥습니다

막상 묘목 사서 삽들고 산에 올라가 보면 이 날씨에 나무를 심어도 이게 잘 살까 싶은 느낌이죠

나무를 심기 좋은 시기는 한번 더 있습니다

보통 잘 모르시는데 겨울이 오기 전에 나무심는 시기가 있습니다

이때도 역시 한겨울에 얼어죽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심하게 드는 부분이죸ㅋ

나무는 물론 한여름에 제일 무성하게 잘 자랍니다만

여름에 나무를 심으면 뿌리를 잘 못내리고 대부분 죽습니다

횽은 부동산 투자 시기도 비슷하다고 보구욬ㅋ

본격적인 상승장이 시작된 후에는 웬만하면 올라타지 마세요

더 오르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성공 투자로 이어지기 쉽지 않다는 뜻입니다

본격 상승세가 오기 전까지는 이래 저래 재고빼고 네고도 하고 경매나 눈먼 매물도 찾아다니면서 횡재수를 노려볼수도 있는데요

일단 상승장이 열리면 쉽지 않습니다 좋은 매물은 나오기가 무섭게 사라지기 때문에 심사숙고할 여지가 없구요

그러다 보면 대부분 본인의 상황에 맞지 않는 무리한 투자를 하게 되죠

부동산은 주식과는 달리 사고파는 일이 맘먹은대로 잘 안됩니다

수익성도 중요하지만 그 수익성이 실제로 내것이 되려면 본인만의 여러가지 현실적인 변수가 충족되야 하는 것이죠

나무는 한여름에 잘 자랄때 심는 것이 아니구요..

아직 추울 때 천천히 심사숙고 하면서 이것저것 잘 따져보고 본인의 십년 이십년 후 자금회전까지 충분히 고려해서 나무를 심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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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게시글에 대한 강평입니다

우선 첫째로, 부동산 거래와 관련된 결정은 일반인으로서는 일생에 몇번 있을까 말까 하는 아주 중요한 의사결정이기 때문에

쇼핑행위의 편의성이나 편리성 여부를 주요한 판단기준으로 삼을수는 없습니다

성수기(상승장) 보다는 비수기(보합장 또는 하락장)에 접근하는 것이 물건 고르기도 쉽고 가격협상도 쉽다는건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만

그건 부동산 뿐만 아니라, 바캉스, 골프 등등 다 마찬가지입니다. 비수기에 가면 더 대접받고 더 편리하고 더 경제적이라는걸 모두들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대다수의 사람들이 성수기를 선택하는데에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다음 둘째로, 겨울이 오기전에 자신있게 나무를 심을수 있는 것은 그 겨울이 언제 끝날지를 예측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연의 겨울은 3개월, 또는 길어야 4개월, 이런식으로 예측이 가능하지만, 시장의 겨울은 그것이 언제 끝날지 예측하는게 불가능합니다

3주후에 끝날지, 3개월 후에 끝날지, 또는 3년 후에 끝날지를 아무도 알수가 없는 것이죠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겨울이 곧 시작되기 직전의 시기가 나무를 심기에 적절한 시기이다?? ㅎㅎ 어불성설입니다

그렇다면, 부동산에 있어서의 씨뿌리기 좋은 시기는 언제일까요? 가장 중요한건 외부의 변수가 아니라 내부의 사정이라고 봐야합니다

즉 자신이 씨뿌릴 준비가 되어있는 시기, 그 시기가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총알, 미래의 현금흐름, 대출이 필요한 경우 DTI 등등, 자신이 준비가 되어 있는지는 자기 자신이 가장 잘 알수가 있습니다

실거주 목적이라면 다소 적극적으로, 투자 목적이라면 보다 보수적으로, 자신의 준비상태를 냉철하게 체크해보고

준비가 되어있다 싶으면 그냥 막다이로다가 씨를 뿌리면 되는겁니다

지금까지 소위 전문가들의 부동산 예측이 얼마나 들이맞았습니까? 이것저것 재다가는 죽도밥도 안되는게 바로 부동산입니다

남들의 말이나 시장예측에 휘둘리기 보다는, 본인 상황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소신이 필요합니다

씨뿌리는 시기는 그렇다치고, 씨뿌리는 장소는 어디가 좋을까요

횽은 특정지역이나 물건을 찍어서 추천하지는 않습니다만, 이 정도는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빠는 내용이건 까는 내용이건 부갤에서 자주 언급되는 곳에 뿌리시면 됩니다

그곳이 어디냐구요? '잠'시만 시간내서 게시글들을 읽어보시면 곧바로 알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