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과천 역대급으로 집값비쌌던때에 과천고를 나왔음.

그당시 과천학부모들 콧대는 정말 대단했음.

타지역에서 과천고 오는거 자체를 대놓고 띠꺼워함.

안양산다고말하니까, 안양\'것\'들이 왜 과천을오지?

하... 생각하니까빡치네.

그당시 과천1단지 가격이 15억까지 했었던걸로알고있음.

근데 애들 사는건, 공무원집 자식들이여서 그런지

못사는애들은 없는데 그렇다고 우와 잘산다 하는정도

애들도 별로 없었음. 11단지 단독주택 사는 몇몇 제외하곤

그냥 노스페이스 신상나오면 부모님이 그거 사주고

입고올정도? 과천고에서도 강남사는애는 잘사는축에

확실히 들었음. 애 교육때문에 강남가는 그런류 말고

원래부터 강남 살았던 부류.

그당시 애들 지들 과천산다고 안양 편가르기 개심해서

좆같이띠꺼웠고 그것때문에승질나서 체어샷 고1때 한번

날린적있음.

시간지나고 과천 집값 반토막났을때 개사이다.

지금 과천집값 다시 오른다뭐한다 하는데, 그래도 예전만

큼은 못오르더라. 그리고 그때 지네집잘산다고 학부형이든

애들이든 잰체 하던사람들 지금은 정신좀 차린듯.

친구들보면 어차피 부모재산이라 해봐야 과천 집한채인데

자기들 결혼한다고 그집팔고 다른집으로 절대 안가거든.

그게 과천시민 프라이드기도 함. 다른동네 못가겠는거 특히.

뭐 집 판다고해도 외동아닌이상 엔분의1 해야하는데

당장 2분의1만해도 평촌 집 구하기도 허덕이니까.

근데 참 신기한건, 과천고에서 내기억에 제일 잘 살았던

친구는 애들이 노스입고 옷자랑했을때 200짜리 몽클입고

왔는데 단 한번도 자랑한적 없었음. 그당시에 강남 50평

넘는 대형집에서 살아도 지 잘산다는말 한마디안함.

지금도 제일 잘삼. 근데 그랜져 타고다님.

결론 : 과천은 본인 아파트 시세만큼 잘살진 못한다.
어디든 내실있는 부자는 강남부자.
2006년에 60인치 넘는 대형화면에 천장에 스피커박아놓고 플스하던집. 가정부1 운전기사겸 조수1

이거 썼다고 그지새끼라고할까봐, 1단지는 아니여도 6단지 부모님이 내이름으로 등기쳐줬음.
객관적으로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