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GN 임태주 국장이 개관에 앞서 공개된 상암 e스포츠 경기장에 대해 “장기적으로 봤을 때 더 이상 좋은 곳을 찾기 힘들 정도로 입지가 좋다. 우려하는 것처럼 교통 문제는 없을 것”이라 말했다.

OGN은 15일, 서울시,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들과 함께 e스포츠 및 게임 기자들에게 마포구 매봉산로에 위치한 \'서울 OGN e스타디움\'의 스튜디오 곳곳을 공개했다.

공개된 경기장은 \'오스퀘어(제 2스튜디오),  \'기가 아레나(제 1스튜디오)\', 인터넷 방송을 위한 N스튜디오까지 크게 3가지 장소로 나뉜다. 상암동 소재 에스플렉스 센터 3개 층을 사용한다.

이날 기자단 투어를 주도한 OGN 임태주 국장은 “상암동은 서울시의 요지 중에서도 굉장한 요지다. OGN 뿐만 아니라 이미 많은 방송국이 들어와 있고 각 방송사의 공개홀이 언제나 가득 차는 상황”이라며 새로운 e스포츠 스타디움의 위치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상암동은 각종 음악, 예능 프로그램 제작이 잦기 때문에 이 곳을 중국 관광객의 숫자도 엄청나가 증가한 상황이다. e스포츠 역시 중국 내 e스포츠의 인기를 감안하면 상암동의 입지는 장기적으로 매우 훌륭하다는 내부 평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임태주 국장은 “교통편의시설의 경우 점차 좋아질 것이며 현재로서도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해 경기를 관람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교통편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가장 경기 시간이 긴 LCK도 경기도 서머 시즌부터 편성 시간이 조정되어 막차 시간까지 진행될 경우는 거의 일어나지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서울시 관계자 역시 "경기장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고 지하철이나 광역 버스를 이용하면 서울 근교까지의 소요 시간이 한 시간 안으로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상암동 서울 OGN e스타디움은 오는 17일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시즌5 개막전을 시작으로 막을 열어 30일에 정식 개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