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은 기본적으로 환적 항만이다.

무슨이야기냐 하면, 국내에 들어오거나 국내에서 외부로 나가는 화물을 취급하는 국내 다른 항만과는 달리 

환적화물, 그러니깐 다른지역으로 갈 화물을 내려놓았다가 다른 선박에 다시 실어서 보내는 항만이다.

그래서 부가가치가 높지.

그리고 이런 환적항은 특징이 넓은 배후단지가 필요하다.

부산항 안에 들어가보면 엄청 넣은데도 이것도 부족해서 부산시가지를 밀어버릴수는 없으니깐, 

양산까지 컨데이너 환적시설을 만드는거고(양산을 개발된게 99%부산항만 배후단지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게 다 돈이 되지.

그동안은 soc부족한 중국 덕분에 부산항이 한때 세계2위까지도 올라가면서 꿀빨았지.

그런데 이젠 중국때문에 오히려 부산항이 어려워지고 있다.

그래서 지금 독일,네델란드 같은 물류선진국들이 현재 꿀 빨고있는

항만-공항-철도-도로를 연계하는 복합물류를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지.

특히 공항과 항만,철도가 중첩되는 배후단지에 관련 업체들이 입주하면 꿀이니깐.

만약에 이게 안되면 부산은 진짜 몇년안에 좆망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신공항에 목매는거고, 안 해준다고하면 진짜 폭동이라도 일으킬 기세다.

실제로 이명박때 정부내에서 밀양으로 결정했는데, 결국 뒤집고 결정을 연기한 이유가 당시에 부산에서 폭동조짐이 있었다.

당시에 부산에서 거주했던 사람들은 잘 알지.

그때 분위기를.. 부마항쟁이나 광주사태 직전이 이랬겠구나 할 정도로 살벌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