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일로 저새낀 등신이지만.
앞으로 방향은 적어도 해외로 보는게 맞는것 같다.
가장 좋은건 솔까 모두가 겉으론 비난하지만 속으로 부러워하는 검은머리외국인이 맞을듯.

불과 15년 20년 전만하더라도 어학연수는 캐나다 미국 한두달이면 오케이였지만 이젠 1년도 흔하고 앞으론 대학을 외국에서 나오는것도 아주 흔하디 흔한 세상이 오겠지. 이미 왔고. 해외대 졸업장이 쓸데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해외를 베이스로 뭔가 해볼 기회를 만들어둔다는 차원이다.

국내만 봐서는 답이 안나온다. 우리 자식들의 세대에선 이제 막 성장하기 시작하는 동남아 인도즈음에 부동산 사놓고 기다리는게 어쩌면 가장 좋은 재테크가 될지도 모르겠다.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나고 산업이 발전하는 미국 캐나다 호주 같은 곳도 괜찮겠지. 장기적으로 망할 이유가 없는 곳이니.

나 자신은 한국에서 대학 졸업하고 이미 한국에 적을 두고 친지 친구 모두 한국이라 지금 시점에 베이스를 흔드는건 사실상 이미 불가해졌다. 그렇다 하더라도 내 자식때엔 이런식은 아닌듯. 중딩 고딩 혹은 대딩때라도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는 루트라 하더라도 젊은 시절에 뉴욕 런던같은데서 명문대 졸업하고 세상돌아가는 눈도 키우고 원한다면 언제나 나갈수 있는 어학과 네트워크를 만들어 두고 오는것이 맞을듯. 이미 그런 세상이 왔다는걸 머릿속으로 안지는 오래되었지만 자식이 초등학교 들어갈때쯤 되니 이제 피부로 와닿고 있다.

내가 졸업한 신촌의 모대학이 만들어 내는 아웃풋은 해가 갈수록 실망스러워지고 있다. 양보해서 그래서 아웃풋이 좋아 좋은 회사 취업하면 그래서 어쩌자는 건데? 좋은 직장 구한다해도 아무런 의미가 없어지고 있는 세상임은 모두가 알고 있지 않나. 후배들을 보고 있자면 사고의 폭도 넓이도 극히 제한적이고 시야도 멀리 보지를 못한다. 기를 쓰고 청소년기를 이곳에서 소모시키며 좁은 땅에서 좋은 학교를 보낼 이유가 없다는 사라졌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