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년간 오르기만 한 자산이 두개가 있어요

채권하고 부동산

채권 가격이 오른다는건 금리가 내린다는거고

금리는 지난 30년간 내리기만 했지요

다시말해 부침이 있을지언정 채권 가격은 30년간 오르기만 했다는거에요

그래서 세계 최대 채권 펀드 핌코의 빌 그로스 같은 인간이

잘나갈때 내가 채권왕입네 하고 엄청 거들먹 거렸지요

근데 이제 채권은 더 오를곳이 없어요

제로금리인데 어딜 더 내려갑니까

그래서 저 인간도 강제 은퇴 당했죠

부동산도 마찬가지로

지난 30년간은 세계 경제가 고도로 성장했던 시기였고

금리는 내려가고 통화량이 인류 역사상 가장 급격하게 팽창한

절호의 자산 증식 찬스였을뿐입니다

부동산 하다가 파산 한 사람 본적 있어요? 없죠

시골 촌부까지도 개나소나 손댄놈은 다 번게 부동산이에요

가장 좋은 시기에 얼마 정도의 용기가 만나 얻은 결과일뿐인데

마치 무슨 선지자인냥, 예지자인냥, 거들먹 거리는 꼴이 아주 우습네요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놓고 엄홍길 행세하는 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