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하는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점점 한국의 부자들이 남하하고 있다.

요즘 대세는 아파트형 공장과 대규모 기업타운형 도시가 각광을 받는데

서울의 경우에는 한전부지를 구입한 현대와 용산 미군기지 자리를 제외하곤 기업타운형 공간을 만들곳이 없다.(서울이 더 확장되지 않는이상)

일단 땅값이 비싸니 답이 없고, 도로를 확충하자니.. 강남이나 서초 송파를 제외하곤.. 도로를 재정비하기가 쉽지 않다.

강남 이북으로는 구시가지가 펼쳐져 있고, 남쪽으론 산으로 막혔다.

요즘 전세계적으로 뜨고 있는 철도역중심의 상권발달과 녹지형도시를 강남에 만들기는 쉽지 않아보인다.

물론 지금 당장 대세인 강남이 확 변할리는 만무하지만

언젠가 녹지형 도시가 각광받을때 과연 강남이 재개발이 될수 있을까?

잠실 재건축만 보더라도 녹지비중을 개똥망으로 만들어놓고, 성냥갑 아파트만 다닥다닥 붙여지으면서 건설사들이 이윤만 남겼는데..

강남이 싹 밀려도 크게 바뀌진 않을꺼다.

대기업 본사들도 정부주도하의 분산정책에 따라 싼값에 부지 얻어가면서 부동산 투기를 시작했고

강남에서 탈출하고 있다.

물론 기존 인프라때문이라도 적어도 50년은 걸릴테지만

언젠가는 강남의 한계가 나타날텐데 그때쯤이면 몇년후로 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