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 상승엔 관심이 없고 실거주 위주로 이리저리 보고있다.  

태어난 곳은 대전, 유년시절은 은평, 질풍노도의 시기는 고양시에서 보내다보니 그나마 아는게 그 자락이라고

운정신도시가 좋아보이더라. 그렇다 흙수저다.. 

어디까지나 실거주 위주다. 가격 상승같은건 생각지도 않는다

뭐 3호선 연장이니 GTX니 이런거야 개통해야 하는거고 말만 있다 엎어진게 한두개가 아니니

애초에 별 기대도 없다. 어디 가는 거 좋아하지도 않고 결혼도 생각없으니 학군도 남 얘기고

가격은 바닥치고 슬슬 올라오는 분위기긴 한데 앞으로 분양이 폭탄드랍급이라서 뭐.. 걍 보합세로 쭉 갈듯

직장이야 뭐 자영업 쪽이니 집 근처에서 꾸려나갈테고 

집을 자가로 가던 전세로 가던간에 환경이 맘에 들더라. 공원만 두 개 끼고 있고 

비염을 지긋지긋하게 앓고 있는데 이제 완전히 자리 잡을 곳은 공기가 좀 좋았으면 해서 고른게 크다

운정을 고르면서 신흥 신도시들 쭉 살펴 봤다

먼저 김포한강. 답이 없다. 그나마 찔끔찔끔 올랐다고는 하는데.. 

앞으로 나올 분양량 쩔고.. 1만호라고 하던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동네마다 다르겠지만 비행기 소음 + 근처 공장 메탄가스 콜라보의 완벽한 협공 보고 맘 돌렸다

가격은 착해서 마음이 갔다만.. 임장은 안가봐서 모르겠는데 오스타파라곤인가 여긴 좀 혹하더라

뭐 앞으로 분양량과 주변 환경 말고도 운정과 한강의 약점은 있다

직장과의 거리.

애초에 강남 접근성은 개나 줘버린 곳이니 차치하더라도 차후 한강 - 서울간 차량 운행량은 흡사 명절 대이동을 연상케할듯

현재도 출퇴근시간대엔 답 없는데..

한강신도시는 여의도 중간에 마곡도 있지?

운정은 경의선 연장된지 얼마 안되서 잘 모르겠는데 경의선 자체의 한계도 있고.. 출퇴근시간빼면 1시간에 한대꼴인가

내 기준에서 무리해서 들어갈만한 곳으로는 위례나 미사가 보였다

계산기 두들겨보고 내 입장에선 갈 일이 없다는 답이 나온게

학군이나 서울 접근성보다 거주의 쾌적성이 먼저인 나로써는 1~2억을 더 주고 저길 들어갈 이유가 없겠더라고

지금 피 5천이상 형성되고 실거주보다 투자 위주인곳은 일견 위험해 보이기도 한다

뭐 어차피 내가 못먹는 포도라서 저건 실 거야! 라는 마음이 없진 않다..

은평뉴타운도 좋아보였으나 입지가 뭐랄까 육지안의 섬? 같고 원흥 삼송에 능곡 덕은 개발되면

이쪽 도로도 노답일게 뻔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