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보는 눈이 귀신인 유비를 통수쳐 모든 걸 빼앗아먹은...유일무이한 인물이 여포입니다....허허 

그리고 말씀하신 대로 장료,고순,진궁....이런 당대의 영웅들이 여포를 섬겼죠.

여포하면 부하보다 부하 마누라를 사랑한 그런 인물이에요.

여자..특히 유부녀 좋아하는 조조조차 그런 짓은 안했습니다만.

제가 평한대로...여포는 눈 앞에 작은 이득을 위해 배신을 밥먹듯하고...자기가 과거 어떤 나쁜짓을 했든

조금이라도 잘해준 적이 있으면 자신이 그에게 피해준 건 전혀 기억하지 못하지...그런 성격입니다.

이런 여포를......장료와 진궁은 어쩔 수 없이 따른 것 같고요.

명장 고순은 진정 여포가 잘 되라고 끝까지 간언도 하고 그랬지요.

여포도 듣기 싫은 간언을 들어도....자르지는 않고 나름 곁에두고 중임을 맡긴 편이었습니다....

물론 나중에는 팽하고 던져버리지만.

이게 제가 보는 여포의 장점이에요. 그리고 신의를 저버리면서도

눈 앞에 작은 기회와 이득을 귀신같이 포착해 인생올인하는 점....그리고 성공시키는 점이요.

하지만 몇 백배 더 큰 걸 날려버리는건 함정이고요.

제가 보기에 큰소리도 잘치고...호방한 면은 있었을 겁니다...

저 먼 과녁에 활을 맞추어 유비-원술 전쟁을 멈춘건......진정 사실이에요.

분명 본인이 결정한 천명을 어기면 본인의 활이 용서하지 않겠노라고 큰소리 쳤을겁니다....허허

그러면서 지가 뒷통수 친 유비앞에서 대의를 논하고, 정의를 논하고.....

천하는 어떻고...천하인은 어떻고........

뭐 이런 성격이라고 봅니다.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