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유력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2일(현지 시각) 북한이 이웃국가인 한국이나 일본과 전쟁을 벌인다 해도 미국은 개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표명했다.
 
미국 CNN방송은 트럼프가 이날 위스콘신주 로스차일드에서 선거 유세 중 수천 명의 지지자들 앞에서 “북한이 한국이나 일본과 전쟁을 일으킨다면 끔직한 일이 될 것”이라면서도 “그들이 전쟁을 하겠다면 그들이 하는 것(If they do, they do)”라고 개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 “(한국이나 일본에)행운을 빌고, 혼자 잘 즐기시게(Good luck, enjoy yourself, folks)”라고 말했다.
 

트럼트는 또 약 2만 8000명의 미군이 ‘북한의 미치광이’ 김정은을 막기위해 남북 휴전선 부근에 배치돼 있는 것에 대해 “우리가 이것으로부터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 이제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어리석은 사람으로 보는 것을 멈추게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북한을 막기 위해 일본이 무장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성 행위에 일본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게끔 만들면 북한을 빠른 시일내 격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앞서 CNN, 뉴욕타임스 등과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일본이 자체적으로 핵무기를 보유해야 한다고 밝혀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그는 또한 위스콘신주 유세에서 또 북대서양조양기구(NATO)가 해체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 후보로 최종 결정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그의 외교 정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지난주 (트럼프와 테드 크루즈 등)공화당 대선 후보의 외교 정책이 외국의 미 동맹국들을 당혹스럽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었다.

틀린 말은 아니지

이민 가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