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주변 신도시는 자족기능이 부족하고 베드타운으로만 기능을 충실했지

그리고 노후화에 처절하게 무너져버려서 노인타운이 되고 젊은층은 다시 도쿄 닭장으로 들어갔지

그런데 서울은 도쿄의 전처를 밟기엔 판이 좀 다르게 돌아가는거 같다

일단 전세라는 세계유일의 독특한 임대제도가 있다

월세를 죽어도 내기 싫어하는 전세민들은 싼 전세를 찾아 탈서울해서 수도권으로 유입된다

그리고 서울의 수도권은 국가적으로 계속 개발시키고 발전하고 있다

계속 규제를 풀고 각종 산업 연구시설들을 들이고 있다

서울을 오가는 베드타운 수요자 뿐만 아니라 자족기능을 겸비해 인근에 거주하려는 수요층까지 품게 되는것이다

도쿄인근 위성도시들처럼 세월이 흐르며 을씨년해지는게 아니라

서울수도권도시들은 인프라확충 및 새로운 개발들로 깊이가 있어지는 느낌이다

도쿄인근위성도시들은 중산층이하 철저한 서민 타겟이었다면

서울수도권도시들은 타겟이 다양하다

갑부부터 밑바닥인생까지

수도권에 레벨별 타운이 조성되어 있다

내 생각에 서울은 도쿄의 전처를 밟지는 않을것 같다

니들 생각은 어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