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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시작한 새 아파트도 매일 '주차 전쟁'..이유가?

[앵커]

아파트 주차난, 지하 주차장이 없는 오래된 아파트만의 문제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그런데 막 입주하기 시작한 새 아파트에서도 매일같이 주차 전쟁이 벌어진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가 뭔지 김혜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입주한 경기도 안양의 한 아파트단지입니다.

저녁 8시밖에 안 됐는데, 2층에 걸친 지하주차장이 꽉 찼습니다.

[아파트 입주민 : 오면 (차를) 댈 곳이 없어서 헤매요. 한 가구당 한 대밖에 못 대요.]

이 아파트는 주차 가능공간은 세대당 1대. 하지만 실제 보유 차량은, 20% 초과한 가구당 1.2대입니다.

아파트의 차량이 도로와 주택가에 밀려나와 있습니다.

인근 새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들은 주차 공간을 확보하라며 피켓시위까지 벌입니다.

[윤서현/입주 예정자 : 아파트를 꿈에 부풀어서 분양을 받았는데, 2002년 아파트랑 똑같은 거죠. 주차 (가능한) 대수가.]

현행법에선 전용면적 75제곱미터, 30평 아파트 1채 기준으로 주차 공간 1대만 마련하면 됩니다.

10년 전 만들어진 법이다 보니 최근 중소형 공급이 늘면서 주차 문제가 커지고 있는 겁니다.

지난 한해 새 아파트가 가장 많이 들어선 서울과 경기 4개구의 아파트 주차장 현황을 살펴봤습니다.

최근 5년간 지어진 새 아파트의 주차 가능대수는 가구당 1.28대.

그 이전 20여 년간 지어진 아파트 전체 평균과 비교할 때 0.15대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같은 기간 가구당 보유 차량은 0.65대에서 1.14대로, 2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김원필 교수/서울과학기술대 건축학부: 앞으로는 (주차난이) 더 심해질 겁니다. 현행법령을 손을 보지 않으면 더 (어려워질 겁니다.)]

가락 재건축단지가 총 9천500세대..거진 만세대에 가까운데..주차대수는 가구당 1.2...미친거지..정말 미쳤다..

요즘 가락단지같이 중대형안팔린다고 소형때려박으니..주차환경은 더욱 나빠졌고..예로 잠실도 평균 1.4..애매하다..

솔까 아파트 낡아서 불편하다는 내용의 90%는 주차문제임..안이야 지꼴리는대로 바꾸면 그만인데..주차는 답이없음..

가면갈수록 차는 늘어날테고..층간소음처럼 사회문제로 발전할가능성이 농후하다..그러니 이사갈때..다른것보다..

주차대수가 최소 1.7..이건정말 최소고..한 2.0이상인 단지로 가야..아파트 연식이 쌓여..늙다리아파트가 되도 가격이 어느정도 받쳐준다..

삼성 아이팍 가구당 주차대수..2.8, 대치 센트레빌 가구당 주차대수...2.27. 솔직히 압구정도 주차만 편했으면 지금보다 시세가 2억은 더 비쌀듯...

물론 그렇게 되면 압구정은 안이야 삐까뻔쩍하게 인테리어해놔서 아쉬운게없으니..정말 무너질때까지 재건축 안할지도 모르지ㅋㅋㅋㅋ

암튼 가락 재건축단지..생각하는 놈들은..정말 잘 생각하기바란다.. 이름처럼 정말 지옥이 어떤건지 보여 줄 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