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로데오거리, 도산공원 근처 파인 다이닝, 청담동 CGV 씨네씨티, 

압구정역 근처 성형외과빌딩거리, 가로수길, 신사역 근처 성형외과 빌딩거리...

어떤게 생각나는지 ?  지극히 강남스런운 이미지가 연상될거야..

압구정 내지는 청담스러운....

그런데 이 모든게 사실은 "신사동"안에 있는거야.

신사동이 고급주거지역 절대아니고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도산 공원 근처 압구정 하이츠,

소망교회 근처 현대맨션 정도를 제외하면 거의 빌라촌화 되어있어.)

구성원들도 부자가 아니야(물론 소수의 빌딩주인과 건물주가 같은 건물에 사는 경우들이 있으니 이들은 제외하고). 

하지만 신사동이 강남스러움을 표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건 사실이야.

단지 비극적인 건 저런 지역이 신사동인줄을 사람들은 잘 모른다는거지. 압구정이나 청담인가? 하고 생각하고 넘어가는거지.

행정동으로서의 신사동은 사실 70년대 중반까지는 현재의 압구정동, 신사동, 논현동을 포함하는 큰 지역이었어.

구현대 아파트안의 재래시장이 "신사시장"이고 신현대, 미성쪽의 중학교가 "신사중학교"인 이유지.

지금은 다들 분동해 나갔지만 사실은 이들 지역이 이렇게 엮어있는거야.

재미있는건 신사동쪽의 가게상호를 보면 압구정을 붙이는게 참 많다. 이미지적으로는 같이 연동된다는거지.

이런 의미니 찬양한다니 부촌이라니 하는 이야기는 하지말고 그냥 그렇구나하고 생각하면 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