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개인에게는 집단의 분위기라는 게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니거든.

그냥 개인 대 개인, 소개팅, 선, 이런 식의 국지적 개인적 상황만이 중요할 뿐이거든. 

집단화된 여성 집단 전체를 대상으로 여혐 분위기 있다고 해봤자 개인적 만남 상황에서 남자들이 그걸 드러내기도 어렵다.

왜냐면 그걸 드러내는 순간 여자는 그 남자를 연애대상에서 배제할 테니.

여기서 암만 여혐 보혐 운운하는 새퀴더라도 이쁘장한 여자랑 소개팅(소개팅을 받는다는 전제 하에) 자리에서 그럴 새퀴는 단 하나도 없지. 

어쩌다 한두놈이 그래봐야, 지가 혼자 그러면 걍 혼자 망하고 마는 거거든. 그래서 안 되는 거야. 

1. 남자들의 상당수가 성욕을 버린다. 

2. 남자들 중에서 성욕을 버리지 않은 나머지가 연애를 쉽게 하며 수혜를 누린다.

이런 시나리오는 가능해. 

근데 1부터가 불가능. 

솔직히 근원적 열세 입장임. 

여자 편들어주는 게 아니고 그냥 정확히 판세 분석을 해보면 이렇다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