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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기로에 서 있어...

ㅂㅈㄷㄱ(218.38) 2016.03.13 23:40:04
조회 83 추천 0 댓글 0

여기다 구체적으로 설명하기는 어려운데...


예를 들면 니가 군대를 지휘하는 장군이 꿈이라 치자


말단 쫄병부터 시작해서 진짜 장군까지 된거야


장군이되서 군대를 이끌고 전쟁터에 나가야되는데


근대 막상 장군이 되고 나서 전쟁터에 나갈 생각을 하니 


다 죽을 지도 모르겠다 하는 생각이 드는거지...


장군자리도 내려 놓고 전쟁에 안 나갈 때의 기분...




가족이라는 개념으로 보면 참 잘한선택이고 안정적이고


누구나 부러워할 결혼 생활이지만 


사실 나 결혼할때 주변에 날좀 아는 지인들은 너 같은 


애가 왜 결혼을 일찍하냐고 말리고 그랬어...


그때는 사랑에 눈이 멀긴 했지만...




결혼하고 가족을 꾸린다는게 결국 그렇더라


모든게 다 가족 중심이 되고 일이나 직업적인 목표는 외적인 요소가 되버려


그리고 서서히 무기력해 지지...


뭐 하루하루 버는 월급쟁이나 공무원 이런 거 꿈꾸는 사람들은 잘 이해 못하겠지만...




사실 지잡대 가게된 것도 내가 늦게 정신을 차리는 바람에 


시간이 촉박해서 어쩔 수 없이 가게된 상황이라


입대 때문에 그냥 아무 학교나 갔다가 재대하고 다시 공부할 생각이었는데...


재대하고 나서는 학벌 보다는 빨리 돈벌고 싶은 생각 때문에


지잡대 눌러 앉아서 졸업부터 할 생각을 먼저 하게 됐고 나름 그 전략이 맞았어


똥통 지잡대였지만 괜찮은 교수 몇명이랑 친해져서 졸업하고 남들 20~30년 걸려서 타는 테크를


7~8년만에 다 탔으니...




근대 결혼하고 나서는 서서히 사람이 무기력 해지더라 물론 너무 치열하게 살아서 


좀 지쳐 있었던 것도 있지만...


그래도 다행이 내가 가장 노릇 안해도 와이프가 똑똑해서 알아서 집은 굴러가고 


사실 결혼하고 생활비 집에 가져가본 적이 없어 물론 가끔 큰 돈은 몇번 만들어다 주기도 하고 


나름 내가 또 부동산 운 같은게 좋아서... 우회적이긴 하지만 금전적 가장 노릇은 잘 해왔지만...




몇년전 거의 일을 놓다 시피한 이후로 결국 "왜 사나?"하는 문제와 부딪힌 거지... 


이럴 댄 아래를 보라는대 사실 자신의 삶은 각자의 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 보다 힘들고 못한 사람들로 위안받고 자기 위로 하고 그런 성격이 아냐...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들때가 요즘 더 많다 짜증도 많아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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