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보화를 가지고 세간의 평가에 의하면 부러울 것이 없는 인간이 자살한다.

종종 그런다.

아무 보화도 없는데 산에 들어가 행복하다며 사는 사람이 있다.

실제로 행복을 느끼는 지는 알 수 없다.

같은 것을 완전히 다르게 느끼는 사람도 있다. 이렇듯 인생은 느끼기 경쟁인 것이다. 느끼기에 따라선 자살할 일이 아니고 행복할 일이 아니다.

그런데 행복하고 자살하는 것은 순전히 그 인간의 느끼는 방식에 달려 있는 것이다.

이것은 이러한 병적인 느끼기 방식을 가진 자들을 위해서 마약 등을 합법화해야 하는 이유를 주기도 한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약불행복이면서 자기의 느끼기 방식을 일시적으로 고쳐줄 수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세돌의 패배는 유물론의 승리가 아니다. 관념적 진보주의의 승리이다. 인류가 진보하는 것은 관념적인 절대 순간으로의 진행이며 이세돌을 패배시킨 것은

이러한 진보로서의 인류의 발전의 결과이다. 인류진보가 계속되면 결국 secret code가 풀리게 되고 세속을 벗어나게 된다.

이세돌의 패배는 역사성이 있으며 집단 발전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이 패배는 현재 인류가 인류에게 느끼는 방식을 강요하는 것은 순전히 사기라는 것을 알려준다.

그 말은 현 생활은 피상일뿐이, 니가 느끼는 방식도 피상적인 강요받은 것이라는 것이다. 순전히 너의 주관적이고 미신적인 과학과 교육받음의 결과로서의 너의 뇌의 한계이다.

이세돌의 패배를 축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