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수저 정도 되는 집안인데

부모님 성격등등으로 인해

집에서 지원 하나도 안해주는 사실상 흙수저야

부모님 돌아가시면 상속이야 받겠지만 그건 나중일이고(생각하기도 싫은일이고)

암튼 난 34살 노총각인데

연봉은 8000 정도 돼

근데 모아놓은 돈은 하나도 없어

공부를 좀 오래하느라 직업 가진지 얼마 안됐거든

학자금 갚고 어쩌고 하니 모아놓은 돈이 하나도 없네 ㅎ

농담 아니고

진지하게 물어보는건데

형들 항상 결혼 하지 말라고 하잖아?

근데 현실에서도 결혼한 형들이 그러더라고 하지말라고 하지말라고

근데 내가 외로움은 못참는 성격이라

여자 안만나고 혼자 평생 살 자신은 없어 ....

나 어떻게 살아야할까?

어떤 형들은 그냥 무리해서 강남에 오피스텔 월 150이면(관리비까지) 좋은데 얻으니까

혼자 나가 살고 좋은 차 하나 뽑으면 여자는 들러붙는다고 하는데

내가 실수령이 월 500 조금 넘는데 저축 하나도 안하고 저러고 사는게 맞는거야?

월세만 150이면 거기다 생활비 어쩌고 저쩌고 하면 한달에 300~350은 깨질거같은데 말야.....

차는 국산 대형 소유하고 있어(부모님이 유일하게 물려주신거야)

뭐 이걸로는 여자 못꼬시는거 같고 ㅋ

옷은 나름 잘 입는 편이고 얼굴은 ㅍㅌㅊ 키 180 몸무게 70 그냥 보통 흔해빠진 사람이야 

솔직히 결혼 생각은 나도 없고(돈도 없고)

적당히 여자는 만나면서 살고 싶은데

지금 어떻게 사는게 좋을까?

악착같이 돈 모아서 서울에 등기 쳐야할까?

등기 칠 자신이 없다 한달에 350 저축한다고 해도 일년에 5천을 못모으는데

서울에 등기치려면 자기자본으로 5억은 필요한거같어.......(아파트 기준)

형들 진솔한 조언 부탁할게

그런데 진짜 돈만 버는 수도승생활은 자신이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