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기간 무려 10년소요
서울시예산 및 국비 포함 3500억투입
서울시 공공청사중 가장 큰 연면적 자랑하는 랜드마크
상주인원 서울시 공무원포함 3500명
이건 100% 오세훈 시장의 작품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이달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단지에 세계 최고수준의 ICT인프라를 갖춘 ‘에스플렉스센터’(S-PLEXCENTER)’가 문을 연다.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운영하는 에스플렉스센터는 총 연면적 8만 1969㎡규모로 클라우드센터와 교통방송 등 IT·미디어 관련 기업이 입주한다. 지하 7층~지상 21층 규모인 스마티움동과 e스포츠 경기장, 3D영화관, 컨벤션센터 등이 입주하는 지상 17층 규모의 시너지움동 등 2개 동으로 구성됐다. IT공방의 경우 서울시 정보화사업을 수행하는 IT개발자들을 위한 근무장소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개발자 간 네트워킹 및 협업사업 발굴 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IT기술 개발 기지로 구축·운영될 계획이다. 또 서울시 전자정부 홍보관이 조성돼 빅데이터를 활용한 ‘올빼미 버스노선’ 등과 같이 시민들이 기사로만 접할 수 있었던 전자정부 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관람할 수 있다.

시너지움에 들어서는 e스포츠 경기장은 국내 최대 규모인 800석 규모의 주 경기장과 200석 규모의 보조 경기장, 초대형 LED 스크린과 최신 음향시설 등이 마련됐다. 시는 5월 이후 게임리그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에스플렉스센터가 있는 상암DMC는 지하철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경의선 수색역,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등 지하철역 3곳이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다.

신종우 서울시 정보기획담당관은 “에스플렉스센터는 서울시와 IT·미디어, 문화콘텐츠 산업 관계자 간 상호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플렉스센터는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운영하는 ‘온비드’를 통해 임대시설에 대한 입주사 모집공고를 진행 중이다. 입주대상 업종은 방송, 영화, 음악, 공연 등 디지털미디어 업종과 게임, 애니메이션, 사이버교육 등 디지털콘텐츠 업종, IT 업종 등이다. 임대와 관련된 사항은 서울산업진흥원(02-380-3301~4·www.splexcenter.com)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