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이 많네요..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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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용인에 집을 사서 2억에 전세를 줬는데요. 계약 만기일이 올해 2월 24일까지입니다. 그리고 저는 현재 서울에서 3억에 전세를 살고 있는데 계약 만기일이 올해 4월 말까지이고요.
전세만료되면 용인 집으로 들어가 살려고 미리 작년 12월부터 세입자한테 "4월말에 들어갈테니 그때 맞춰서 이사 부탁드립니다." 라고 요청했고 확답도 받았습니다. 그후로도 지속적으로 그때 들어가겠다고 언급했고요. 게다가 최근에 세입자한테 10% 계약금 (2천 만원)까지 이체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세입자가 방이 안 구해진다면서 4월말까지 못기다리겠다고 하는겁니다. 중간에 나갈건데 나머지 잔금을 달라고 하는거에요. 저도 그쪽한테 돈을 주려면 4월말에 돈을 받아서 줘야하는데 말이죠. 그렇지 않으면 4월말에는 못나가겠고 더 살아야된다는 겁니다.
미리 얘기 했다면 저희도 4월말까지 안 기다리고 2월말 맞춰서 이사 준비를 했을텐데요.
너무 걱정됩니다. 그 사람들 4월말 이후에 이사를 가면 저희는 어디서 살것이며, 미리 나간다면 돈을 줘야하는 상황이고요.

그래서 현명하신 부갤러 성님들한테 여쭤봅니다. 여기서 어떻게 해야 슬기롭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법적인 조항도 모르고 무식하니 이런 상황에서도 어찌할 바를 모르겠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