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면 누가 옆에서 수발 들고 기저귀 갈아주고 할꺼냐?

치매라도 오면 니가 뭘하는지 너 스스로도 모르는데

물론 돈이 아주 많고 주변에 믿을 만한 사람이 있어서 미리미리 대비를 하면 모를까 

돈 없어서 장가도 못갈 정도면 간병비나 요양 비용 대는 거 어지간한 돈 

가지고는 완벽하게 하기도 어렵다.

싸게 사회복지 같은 거 받아서 할려면 이틀에 한번이나 하루 몇시간 돌봐주는게 다 인데

니가 스스로 몸못가누고 그러면 똥싸고 오줌싼 기저귀 계속 차고 있어야 됨...

그렇게 되기 전에 자살한다고?

뇌졸증 와서 마비오고 그런 할아버지들 보면 자기가 자살하고 싶어도 못하더라

거기다 치매까지 오면 그냥 자기 자신이 통제가 안되...

결국 가족 없고 돈 없으면 어디 시골이나 변두리 이상한 시설 같은데서 개 돼지 취급받고 죽지도 못하고 살더라

혼자 산다고 깔끔하고 쿨하게 노년을 맞을 수 있다고? 

당장에 지금 너 자신이 쿨하고 깔끔하고 여자도 잘 만고 그러냐?

젊어서도 안되는데 늙어서 그게 될거 같냐?

요즘은 창녀들도 나이 많고 흉한 남자는 안받는다며...

물론 돈이 아주 많다면야 얘기다르 겠지만 

당장에 집 한칸 구해서 자기가 마음에 드는 여자랑 연애도 못하는데

나이들었다고 그게 갑자기 될리 없잖아...

이건 여자도 마찬가지겠지...

남자건 여자건 늙으면 추해지는 거 어쩔 수가 없다.

늙어서 돈이랑 가족이라도 있어야 그나마 자기 존엄성이라도 지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