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주로 이 사회적인 문제를 꼽을 때 실업율, 빈부격차, 저출산, 고령화를 꼽기도 하며 면적에 비해 밀도가 너무 높아졌을 때 비슷한 사회적인 문제가 일어난다고 심도있게 고찰했다.

현재의 역갤이나 일본의 2ch나 초식남에 이어 절식남과 같은 문제는 앞에서 제시한 저 사회적인 문제이다.

존 B 칼훈이란 과학자가 쥐들을 정해진 곳에 몰아놓고 물과 먹이를 충분히 공급하여 쥐들이 안락하게 살아갈 수 있는 유토피아를 만들었다.

아주 흥미로운 결과는 315일째 620개채를 찍고 이후 하강하기 시작해서 600일째 되는 날 최후의 쥐가 태어났다.

도대체 315일하고 600일 사이에서 무슨 있이 있었던걸까?

멜서스적인 사회의 붕괴였다.

암컷 쥐들은 어리고 나약한 쥐가 성장하기 전에 가정에서 쫒아냈고 이 과정에서 어린 쥐들은 자주 부상을 당했다.

쥐들의 수가 증가하기 시작하여 수컷 쥐들은 자신의 영역이나 암컷 쥐들을 더 이상 보호할 수 없었다.

암컷 쥐들은 갈수록 사나워졌고, 결국 사회 상층부에 있지 않은 수컷 쥐들은 짝짓기를 포기하고 말았다.

쥐들간의 공격성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는데, 놀랍게도 방어 행동은 줄어들어 서로 물어뜯기만 했다.

600일이 지나서도 붕괴를 계속되어 멸종을 향한 폭주는 멈추지 않았다.

이 시기부터 암컷 쥐들은 짝짓기를 하지 않았고 더 이상 출산을 하지 않아서 출생율은 바닥을 치고 말았다.

수컷 쥐들은 짝짓기 경쟁에서 밀려나 더 이상 암컷 쥐를 두고 싸우지 않았고 혼자 먹고, 마시고, 자고, 털을 다듬기 시작했다.

이 쥐들은 '아름다운 자들'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

쓰고보니 현재 일본에서 겪는 사토리 세대와 한 반도에서 겪는 5포 세대는 이 수컷 쥐들과 닮은 것 같아서 흥미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