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는 대의원도 아니고 일개 조합원이지만 나름 떠 돌아 다니는 이야기 몇 개 재미 삼아 해 볼께요.

제가 누군 지 조합에서 알면 전화에 대고 마구 욕을 할 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하고 싶은 말은 해야 하는 성질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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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를 3,800 전후로 보는 이유가 있습니다.

삼성 분양 소장님께서 대의원회의에 오셔서 고급스럽고 프리미엄 분위기로 가는데 , 일반 분양가 아무리 적게 받아도 최소 3,700 이상은 받아야 하지 않겠냐고 하고...

올 초만 해도 많이 받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경기도 안 좋고 해서 ...

분양가에 대해서 조합에서도 조사를 하지만 모든 수단을 다해서 조사를 하고 있다고 ...

프리미엄 단지가 되어야 분양가나 입주시 가격도 다른 주위 단지들에 비하여 높아진다고...

최소 3,700 넘는 가격은 자신을 한다고 ...

( 조합원들 약한 부분들은 잘도 이야기들 합니다. )

반포 래미안 포레를 잇는 프리미엄 단지를 만들려고 한다면서 ...

( 보통 삼성이나 시공사들이 일반 분양가 적게 받을려고 하는데...

특히 삼성에서 최소 얼마 이상은 받아야 하지 않겠냐고 하시니...)

고급화라는 명목으로 조합원분 인테리어 제외하고도 220억 가량 돈 갖고 가느라고 정말 수고들이 많은 가 봅니다.

(익스테리어+ 조경 + 일반 분양분 인테리어)

꼭 그런 논리는 아니지만 400가구도 안 되는 일반 분양을 계기로 220억 정도 예산을 더 쓰자고 하십니다.

조합원분 고급화는 일반 분양 끝나고 , 나중 논의하자고 합니다.

조합장님께서는 경기도 안 좋고, 분양 시장도 안 좋다는 말만 하고, 일부 대의원들은 고급화하면 4,000 은 받을 수 있겠냐고 묻고...

부동산 경기가 안 좋답니다.

국제 경기도 안 좋답니다.

나중에 입주시 프리미엄 단지가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삼성에서는 자꾸 쓸데없는 반포 래미안 포레 이야기만 합니다.

래미안 블래스티지가 그 자리를 이어 받아야 한다는 논리입니다.

사실 기존 공사비도 적은 돈이 아닌데...

그런데 더욱 재미있는 이야기는 세금 이야기입니다.

조합장님은 정말 세금 걱정도 많이 하십니다.

돈이 남아서 환급을 많이 해주면 30%가 넘게 법인세 배당세 주민세 등으로 나간답니다.

600억 정도 남는다고 하면 200억 가량 세금이 될 수도 있답니다.

관리 처분시 일반 분양가가 낮게 잡혀서 안 남을 수 없는 구조라고...

세금에 대해서 조금 더 공부하고 연구한 다음에 말하겠다고 하시네요.

요점은 세금 내느니 남는 돈 상당수도 조합원 업 그레이드를 위해 쓰고 싶다는 이야기입니다.

삼성에서도 회의에 총 출동을 한 것 같습니다.

담당 소장님, 부장님, 차장님 여러 분 , 과장님...

보통은 대의원 회의나 그런 데 잘 안 오는데 말 입니다. 와도 한 명 정도???

조합에서 감정 평가 법인에 의뢰한 결과는 이사회에 보고한 것이 아마도 평균 3,800 정도면

무사하게 분양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구요.

다른 단지들은 분양가 산정을 앞두고 시공사랑 긴장 관계에도 많이 돌입을 하는데,

2단지는 시공사와 조합이 손 발이 착착 맞는 것 같습니다.

시공사가 말하는 것이 최저 3,700은 넘어야 한다니까 3,800을 주장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조합장님은 부동산 경기도 안 좋다고 하시고, 국내 경기도 안 좋다고 하시고...

고급화 하면 4,000 받을 수 있냐는 질문에는 분양가 이야기는 안 하고, 꼭 경기 이야기만 합니다.

조합장님도 , 삼성에서도 나중에 입주시 주위 단지와 비교를 해서 확실하게 가치가 있는 단지가 될 것 이라는 말만 합니다.

우선 겉에서 보기에도 옆에 있는 단지들과도 차이가 많이 날 것이라고...

저층부에 화강석이나 붙이고 , 페인트나 칠하면 아파트가 너무 후져 보여 품격이 떨어진다는 것이 논리의 요점입니다.

모 아파트 또 언급이 되면서 저층부 화강석이나 붙아고, 위에 일반 페인트만 칠하면 지금도 안 좋지만 시간 지자면 너무 후져 진다는 논리입니다.

외관부터 랜드마크급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논리입니다.

상가와 각종 커뮤니티 시설 내 외부도 그렇게 만들어야 하구요.

저는 빵 터졌습니다.

커뮤니티 시설, 각종 운동 시설을 비롯하여 물론 중요하지만 지하에 있는데, 거주민 빼고 누가 본다고...

삼성에서는 PT 브리핑도 열심히 하구요.

요점은 인테리어보다는 조경과 익스테리어에 더 촛점을 맞추겠다는 것입니다.

밖에서 볼 때 확실하게 표시가 나는 단지를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인테리어는 취향에 따라 나중에 고칠 수도 있지만 익스테리어와 조경은 그럴 수 없다고...

익스테리어랑 조경은 밖에서 보면 확실하게 삼성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그냥 인테리어 나은 것이 더 좋지 않나???

그런데 문득 드는 생각 하나...

익스테리어랑 조경이 일반 분양 성공하고 그리 큰 관계가 있나???

인테리어는 기존 계획도 좋으니까 ( 다른 단지 정도 되니까 )

침실 바닥도 거실이나 주방처럼 원목 마루로 하고 , 수전은 전부 그로헤로 하고 ,

바리솔 거실 등으로 하는 정도에

51평은 주방 가구를 포겐폴 중 괜찮은 것으로 독일에서 만들어 온답니다.

독일에서 문짝만 만들어 오는 것일텐데???

설마 그럴 리가 ???

(하긴 문짝만 만들어와도 만들어 오는 것이니까요? )

그런데 진짜 압권은 전자 제품입니다.

쉐프 컬렉션 전기 인덕션 렌지, 225리터 빌트인 김치 냉장고, 343X2 쉐프 컬렉션 빌트인 냉장고를 준답니다.

( 정말 냉장고 없는 사람도 있나??? )

똑 같은 냉장고 있는 사람들은 어떡하냐???

전자 제품은 있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왜 공짜로 줄까???

삼성 전자에서 돈 받아갈텐데...

아뭏튼 결론은 삼성에서 추가로 220억 정도 가지고 갔습니다.

그리고 아마 곧 조합원 물량에 대해서도 고급화를 하고, 비용을 가지고 갈 것 같습니다.

아마 이 번 비용 정도나 어쩌면 더 많이 ...

아!

그래서 조합원 계약이 일반 분양 계약 뒤로 잡았구나 !!!

그 시기 정도 되면 조합장님 세금에 대한 연구도 끝날 것 같구요.

아뭏튼 30%라는 말만 강조를 하십니다.

세금 내지 말고 업 그레이드하는데 쓰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