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전만 해도 강북지역이랑 차이가 지금 정도는 아니었는데...

갑자기 두배 이상으로 확 벌어진 이유가 뭐임?

그동안 강남쪽에 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강북이 엄청나게 살기 안좋아진 것도 아니고.. 

98년이면 이미 강남 인프라는 완성된 이후 아닌가?

물론 그때나 지금이나 강남이 강북보다는 훨씬 좋음 

문제는 그게 거의 두배 이상의 가격을 감수할만한 정도냐는거지..

그때랑 비교해서 변한건 강남이 일종의 상징자본화 됐다는 점? 90년대만 해도 이정도로 강남 강남 안했거든..

한마디로 변한건 브랜드가치밖에 없는 것 같은데 이게 지금의 가격 차이를 계속 지탱해줄 수 있을까?

부갤에서도 강남은 어느정도 성역화되어버린 것 같은데...

호황기 때 와는 달리 경제성장이 둔화될 수록 

단순히 상징에서 나오는 프리미엄이 지탱 될 수 있는지 의문임

결론은 강남이 꺾이거나 강북이 오르거나 둘 중 하나인데

후자일리는 절대 없을 것 같고...

2000년대 랠리 이후 그나마 버티고 있는 것 처럼 보이는건 강남쪽은 여력이 되니까 말그대로 "버틴"거고.. 강북은 그게 아니라 거품이 확 꺼져버린고고..

그게 지금의 착시를 일으키는게 아닐까 싶음

걍 저 짤방 보다가 문득 든 생각임

딱히 강남 까는건 아니니 떡방형들 너무 화내진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