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의 소형평수는 05~08 버블시절의 80% 정도 가격대이고, 중대형시세는 버블시절에 비해 60% 정도인 상태인데

강남까지 지하철로 20분만에 이동 가능하고, 광역버스를 통해 도심 진출까지 40분이면 가능한 지역이 서울 강남 주변 몇개 구들 제외하고는 분당 판교 외에는 없다고 보임. 자동차로는 그나마 위례와 강남이 가깝고, 도심까지는 5호선이 연장되는 미사 정도가 가능하다고 봐야하겠지.

그런데 서울도 강남 송파 서초 강동, 성동구나 광진구 일부 빼놓고는 분당처럼 바둑판식으로 딱딱 되있는 곳들이 아니라 도시구획 자체가 씹망인곳들이 많고...요즘 새로짓는 마곡 정도면 모를까

거기에 1기 신도시들 중에 분당만큼 쾌적성과 인프라구축이 되어있는 곳이 수도권에서는 거의 없지...미사 위례는 인프라라고 해봤자 분당에 비해 규모에서부터 상대가 안되고...미사는 9호선이 들어올지 안들어올지도 확정이 안되있고, 위례신사선은 10년은 더 기다려야하는데 그때되면 이미 위례도 10년 된 아파트가 될거고.

판교도 분당에 인프라 자체는 안되지...판교 현대백화점 외에는 활성화된곳이 거의 없어서 애들 분당으로 학원보내고, 종합병원도 분당 차병원이나 분당서울대병원으로 가야하는데 뭐...

지금 분당의 문제점이라곤 단 하나. 20년 된 아파트인데, 용적률 160 이하들은 재건축 위주로 갈거고, 그 이상급들은 리모델링으로 갈텐데 분당의 인프라에 새거로 탈바꿈된 아파트면 분당도 다시 부활할거임...판교도 넘어설수 있을거라고 생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