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라게 프로 부갤러 했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외화벌이하러 나간게 언제인지 생각도 안난다.

옛날 쓰던 컴퓨터의 즐겨찾기를 보니 떡하니 있던 부갤.

....

고대 -

붇옹산, 트리플, 사장형 등등등... 하여간 부갤 태동이 05년도 정도로 기억한다.

이땐 지역 빠돌이들도 많았지만...박터지게 동네빠짓 해도...끝마무리는 다들 해맑게 평당 4000, 5000을 꿈꿨다. ㅋㅋㅋㅋㅋ

정말 잊을수 없는건 ... 첫정모이자, 마지막 정모가 된 부갤럼들.

실제 보면 아주 멀쩡한 사람들이 강남 모 호프집에서 만나 "타전만세"를 외쳤다. 그것도 3번이나 했다.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세 -

부동산 광풍과 더불어 이루 말할수 없는 병신열전이라 일일이 기억하기도 힘듬. 고대의 아카데믹한 분위기를 추구했던 진짜배기들은 다 떠남.

생각나는건 시인형. 용인 어디께쯤 사는 조용조용한 의사였는데, 하도 깔짝거리는 새끼들이 많아서 뚜껑열림. 결국 "너같은 새끼는 전기톱으로 콱!" 이 드립으로 패망. ㅋ 

부갤문학가인...필력좋던 '반은 근성으로' 형아, 그리고 병신들 틈에서 진짜 투자를 보여줬던 역삼아이파크.(이형은 연대기로 보자면...고대와 중세 사이에 끼워야 할 것 같다.) 

졸라게 씹선비짓 하던 잠원동주민. (이새낀 부갤에서 지가 보수라고 떠들었는데, 결국 일베가서 홍어드립먹었다고 자멸. ㅋㅋㅋ)

맥주덕후 모로. 귀염둥이였으나, 실제보면 큼지막하더라. ㅋㅋㅋ

가끔 정신놓고 아무한테나 대들어서 끝이 안좋았지. '마누라도 싫고, 딸자식도 싫고...애완개새끼만이 나를 알아준다...'로 추정컨대 아마 대출의 압박이 스트레스로 작용한듯. ㅋㅋㅋ

물론 최고의 승리자는 붇옹산.

부갤럼들 상당수를 끌어들이고 엄청난 붇옹산 까페를 운영하는것으로 알고 있음. ( 구경가보니 거기에서도 병신들 교통정리하느라 고생하더라. 부갤럼들 실사판? ㅋㅋㅋ)

근대 -

신상 하도 떠들어서 셀프모드로 세무서에 털릴것 예정된 '캉남스테이숑' 새퀴. ㅋㅋㅋ

진짜 어마어마한 화력으로 '외쳐송도'를 주창한 ... 스카이스크랩퍼. 결국 이 새끼 때문에 복수의 부갤러들이 송도견학 감. 요 녀석의 그래프가 인터넷신문에도 인용될 정도니 뭐.

(송도민들은 스카이스크랩퍼에게 삼보일딸 하며 경배해야 함.)

그리고 정모사기 친 새끼. 이민부로커면서 아닌 척 "기술배워라." 드립으로 유명했지. (그놈에게 정모로 낚여서 현장에서 어리버리 떤 부갤럼은 더 ㅂㅅ이라고 본다. ㅋㅋㅋ)

현대 - 미친년들의 전성기(?).

자칭 일본야쿠자 대빵의 좆집이자, 남자랑 떡친뒤 하루뒤면 임신을 느낄수 있다던 아오성님(?)을 필두로,

성악한다던 룸망주 지지배 (재수생 기집년이 부갤러라니...씨발. 인생이 훤하다. 이년은 출신학교(예고)에 한학기 다닌 세종대성악까지 오픈해서 후다(?)따보고 싶었음. ㅋㅋㅋ),

그리고 뻑하면 고소드립, 지가 쓰고도 뭔 단어인지도 모르는 깍새년까지...

쓰고보니 진성투자자들도 꽤 있었는데,

특히 트리플훃님은 부동산에 관한 삐딱한 시각을 가진애들이 만나서 대화하면 좋은훃이었다.

반지하 민주노동당원에서 ... 타겟설정후 집중매입으로 지역시세까지 움직이고, 결국 대법원부동산처리 써비스까지 착실히 이용하더라.ㅋ

그리고 한 일이년전엔 영화판에서 젊은애들이랑 어울린다는 이야기도 들려오고.

그래도 어째...웃음나게 생각나는건...  쌩병신들 밖에 생각이 안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